악 이라는 것은 근원적으로 '나쁜것'을 악이라고 합니다.

부작용이라는 것은 어떠한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반대 작용이라고 하죠. (사전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토론의 근본적인 원천은 "현금거래는 나쁜것인가"였습니다.

"현금거래가 이것도 유도하고 저것도 유도하고 저런현상도 발생하니 '악'이다".... 라고 하는 것은 "게임이 폭력성도 유발시키고 사회성도 결여시키고....등등등 해서 '악'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중요한 자세는 현금거래라는 현상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에 관하여 부작용(모두가 알고 있을)을 이야기해서 보완책을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지 무조건적으로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좀 이상한 일이지요.


PS. 앞서 덧글에 보험의 예도 드셨습니다만, 부작용이나 존립의 이유는 조금 억지스러운 감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