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올해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를 선언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곧 가시적인 수출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한빛소프트 온라인게임 파트너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수출계약이 진행됐으며, 김학규 프로듀서(IMC게임즈)의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후 GE)’를 중심으로 설립 이래 가장 큰 수출실적을 가져올 전망이다.

실제로 GE는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라이센싱 계약이 진행중이며 기존의 온라인게임이 클로즈베타 또는 오픈베타 이후 계약이 진행되어온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개발완료 전 수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일 게임의 수출금액만 총 1천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수출업계에도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빛소프트가 자체개발한 탄트라는 V2를 업데이트한 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미 수출이 진행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지역에서의 안정적인 런칭을 위해 현재 로컬작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엔트리브 소프트가 개발한 팡야는 대만의 게임업체 ‘감마니아’와 일본의 ‘게임팟’과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과 태국도 진행중에 있어 곧 선정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트리스2를 개발한 스튜디오 마르스 팀의 차기작 ‘네오스팀’은 아직 정식으로 게임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포트리스의 명성을 타고 해외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네오스팀은 국내 런칭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본격적인 해외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사업추진전략으로 온라인게임사업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선언했으며, 빌로퍼 등 블리자드의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게임개발사 ‘플래그십 스튜디오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빛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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