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는 뭔가 글을 쓰고 말을 할때 뉘앙스를 무시해버리곤 합니다.

그런 뉘앙스가 가지는 의미같은걸 전혀 모르진 않지만 습관적으로 그런 뉘앙스가 전달할수 있는 감정적인 의미는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오직 그 텍스트적인 내용에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서 쓰곤 하죠..

그런데 종종 어떤 사람들과 그런저런 토론을 하거나 이야기를 할때.. 그 어떤 사람들은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텍스트적인 내용은 전혀 알아듣질 않고 오직 이 뉘앙스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더군요.
전 뉘앙스에는 어떤 뜻도 담아두질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그들은 전혀 엉뚱하게 받아들이고 엉뚱하게 곡해하는 결과가 발생되곤 합니다.    물론 그들이 저에게 전달하는 글에서도 그들은 뉘앙스에 무슨 뜻을 담아서 보내는듯 하는데 전 뉘앙스를 해석하지 않고 텍스트를 주로 보고 상대의 뜻을 해석하므로 제가 애초 전달했던 글에 뻔히 나와있는 내용과 텍스트가 상대의 응답에 반복되어있는걸 보고 의야한 생각이 들곤 하죠.


종종 레임이나 플포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뭔가 전혀 말이 통하질 않고 분명 한글로 글을 쓰고 이야기하지만 전혀 사람하고 이야기하는것 같지도 않게 느껴지는 그런일을 격을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어째서 그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생기는걸까.... 곰곰히 분석해보니 이런 결론이 얻어지게 되네요.    다른분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