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피시방에서 한시간 정도? 게임을 하다가

오 이거 재밌겠다 싶으면 집에서 할려고 결제를 합니다.
와우도 PC방에서 할때는 참 재미있다가
집에서 하니까 왤케 재미가 없던지ㅎㅎ
아마도 세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지루해서 그런가봅니다.

원인을 찾아보려 글을 작성해봅니다.

지금까지 결제해서 즐긴 게임이

리니지 - 1번째 : 한달 정액X1(열심히 안했음, 하루에 3시간 정도)
- 현금거래 X

라그하임 - 2번째 : 5만원 이하(열심히 했음, 하루에 8시간 정도)
- 현금으로 아이템 판매

라그나로크 - 3번째 : 20만원 이상(베타 포함2년 열심히 했음 서버 최초 99찍음, 하루에 15시간 이상)
- 현금으로 구매경력 있음

노바1492 - 4번째 : 5만원 이하(열심히 했음, 하루 2시간 이상)
- 현금거래 X

바람의 나라 - 5번째 : 10만원 이상(열심히 했음, 하루 4시간 이상)
- 현금으로 구매경력 있음

리니지2 - 6번째 : 한달 정액X1(열심히 안했음, 하루에 2시간 정도)
- 현금거래 X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7번째 : 20만원 이상(열심히 했음, 하루에 3시간 정도)
- 현금으로 구매경력 있음

피파 온라인 - 8번째 : 3만원 이하(대충 했음, 하루 2시간 이상)
- 현금으로 구매경력 있음

대항해시대 온라인 - 9번째 : 3만원 이하(대충 했음, 하루 3시간 이상)
- 현금으로 판매경력 있음

지금 다시 플레이해서 흥미를 느끼는 게임은
라그나로크, 바람의나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입니다.
되돌아보면 성공한 게임들이네요.

지금 해도 재미있는거.. (나이프들고 포링을 때려도 재미있을듯함)


제가 재미있었던 게임들의 공통점은

1) 돈을 써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실제로 결제 및 현금 거래를 했던 게임들은 썼던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만큼 즐거웠으니까요

2) 케릭터들이 간지와방은 아니지만 애정이 갑니다.
- 저는 못생긴 트롤과 귀여운 위자드, 귀여운 바람의 나라 주술사를 키웠습니다. 지금도 그 케릭터들을 접속하면 옛날에 즐거웠던 생각이 나서 즐겁습니다. 그래서 와우, 라그나로크, 바람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3) 유저들간의 상호 소통이 좋았습니다.
- 와우에서는 파티, 라그나로크에서는 커뮤니티, 바람의 나라에서도 파티^^

4) 운영자들과 친숙했습니다.
- 와우에서는 영자가 귓말, 바람의 나라에서는 게시판, 라그나로크에서는 가끔 영자들이 게임에 등장

5) 초반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바람의 나라의 경우에는 도토리 처음 시작하자마자 100개를 모으겠다고 노력, 와우에서는 물흐르는듯한 시나리오, 라그나로크에서는 전직하고 말테다!

6) 게임 외 즐길요소가 많았습니다.
- 라그나로크에서는 게이머들 끼리의 동인지, 팬패이지, 팬아트 등, 바람의 나라는 순위 시스템, 팬페이지, 와우에서는 용개, 리로이 등~

7) 이펙트가 화려하지 않다.
- 적재 적소의 이펙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도 위자드의 이펙트는 화려하지만 적정 수준의 캐스팅 시간이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게임은 뭐 걍 칼만 휘둘러도 녹색 빨간색 번쩍 번쩍-_-;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용..

솔직히 라그나로크에서는

1렙이 포링한테 맞아죽는 사태도 일어났습니다.

바람의 나라에서도 소한번 잘못치면 맞아죽었습니다.

와우도 애드 잘못되면 사망하구요

불감증 얘기를 하셨는데

제가 프리우스가 재미없다고 느꼈던 이유는
-_-;;;;;;; 저렙 사냥터에서, 듀토리얼에서 어떤 짓을해도 절대로 안죽습니다.
아예 긴박감이 없었습니다.
걍 levelup monkey가 되어간다는 느낌.
베타만 하고 접었던 게임의 공통점도 이것이 아닐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