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게 없었음.

작년에는 IT 테크쪽엔 재밌는 게 많더니만,
올해 갔더니 작년 고대로 나온 곳이 많았음. (특히 대.학.들.)
1년 동안 한 게 없는 건가?

SEK쪽에서 가장 비매너라고 할만한 곳은
이런 개 쌍쌍바 소리가 나오던 아이리버. (이벤트 하려면 외부 스피커는 꺼라. ㅆㅂ. 스피커 부수고 싶었음)
덧붙여서 내부 구성도, 와! 이건 정말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쓸데 없다 싶을 정도로 으악 소리 나올 구조. 무슨 디자인 품평회 하는 것도 아니고.

아, 그나마 작년에 나왔던 이런저런 이야기 때문인지 다른 부스들은 그나마 좀 조용한 편.

전시가 아닌 장사를 하려는 곳도 좀 있긴 했지만 이것도 그나마 작년 보단 나았고...


인기 폭발이었던 곳은 레걸 언냐들을 동원한 iLuv.
그 앞에 대포 같은 DSLR을 들고 있는 남정네들 와글와글.
좋긴 좋더군요. 아하핫; 근데 그거 빼면 뭐 볼 게 있어야지 (...)


학생 입장이 아닌,, 관람객 입장에서 한 마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제발 참가에 의의를 두지 말고, 뭔가 하나라도 더 보여주는 것에 의의를 둬."
시밤바. 참가에만 의의를 두려면 걍 나오질 말던가.



올해에는 리눅스 코리아도 같이 했음에도 작년 대비 규모는 다운.
사전등록 하고 갔더니만 떡하니 붙어있는 말. "온늘 무로 관람♡" (퍼블릭 데이)
......그냥 입장료 자체를 없애시지요?



이번 SEK 2007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디카를 충전까지 다 해놓고도 안 들고 가서 찍은 게 별로 없다는 것....인데,
뭐 찍을 것 자체가 별로 없었으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