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성희롱. 혹은 기타등등의 사건에서..
흔히 나오는 말이, 여성이 야하게 입었으니 여성탓이다. 혹은.
여성이 야하게 입어놓고 시선/손찌껌을 거슬려 하는건 모순이다!



만약.. 아주 만약..


매우 배가 고픈상태에서

베이커리의 쇼윈도의 빵이 보기좋게 놓여있는걸 마음대로 집어먹은거랑 마찬가지 아닌가요?

당연히 쿠커들은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보이길 바라고, 매장을 진열하고, 동선을 생각해서 더 많은 시선을 끌기 바랍니다.
매우 맛있는 향과, 먹고싶어보이도록 연구하고 노력합니다.

그렇다고, 그걸 맘대로 집어먹으면서, "빵이 유혹했으니 빵탓이지 내잘못아니오" 이건아니잖습니까.
(빵집도 쇼윈도 찰싹 달라붙어서 혹은 오래오래 노골적으로 바라보면 빵집주인의 거슬려하는 눈빛을 느끼실수있을겁니다.)
(빵을 소유할수있는 조건이, 빵집주인은 돈을 내걸었을뿐이고, 여성은 자신의 이상형과, 기타@를 내건것뿐입니다.)

하물며, 빵을 맘대로 집어먹는것도 죄인데, 사람을 건들어놓고, 저 여자가 유혹했소. 라던가
저 여자가 야하게 입고다닌건, 여자가 바란것이오.
이건 아니잖슴까?--;;;;;


아니면, 배고플때, 빵집보고 맛있는 향을 줄이도록 연구하시오! 맛있게 생기지 않도록 하시오! 너무 눈에 띄게 놓지 마시오! 지나가는데 거슬리오! 라던가.
그런말 할수있나요?! .. 후덜후덜.
별루 딱히 신경쓰고 싶진않지만..-_-; 너무 간단해 보여서요;;


이쁘게 다니고 싶겠죠.
좋은사람 만나고 싶겠죠.
사랑하는사람에게 더 이쁘게 보이고 싶겠죠.
어딘가의 우연한 만남에 더 고운모습 모이고 싶겠죠.
뭐, 가치관의 차이(혹은 여성에게 잘보이고 싶은..)는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그게 아무나를 향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뭐. 솔찍히. 시선을 심하게 주지않는이상 상관없을거같지만요. 밑에분 말슴대로 짤막한 시선만으로도 기분나뻐하는건 지극히 소수라는거.
그런걸로 여자 전체를 치부하면 성범죄자들 몇명을 가지고 남자 전부를 치부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거.
남자나 여자나 같다는거.

손이 스친거랑, 손바닥이 밀착되고 꿈지럭거린것과는 명백히 다르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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