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와 기다림을 가지게 한 ‘철권 : 다크 리저렉션(이하 '철권 DR')’의 발매가 오늘 20일 대대적으로 이루어 졌다. 철권 시리즈의 높은 인기에 호응하듯 상당한 퀼리티의 한글화와 완성도를 보여줌으로 게이머들의 기대치는 이미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이런 큰 기대를 가지고 각고의 기다림을 뒤로한 채 오늘 드디어 정식발매가 되었다

.하지만…발매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용산이나 국제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등 많은 소매점에서는 기대했던 그 모습을 쉽사리 찾기 어려웠다. 간혹 소매점을 통하여 소량의 물건이 유통되면 어느새 판매가 완료되어 구입하지 못한 게이머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럼,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였을까?! 이유는 유통과정에서 알 수 있었다. 소니에서 신세계INC를 통하여 대형 도매점 및 소매점으로 유통되는 구조에서 신세계INC측의 ‘끼워 팔기’식의 유통으로 인한 폐해였던 것이다.
일반적 주문 수량에 의한 공급이 아닌 ‘철권 DR’ 3장당 ‘PSP 기가팩’ 1세트를 포함하여 시장에 공급함으로서 영세한 소매업체의 부담은 커졌던 것이고, 이로 인한 소매점들의 기피 현상과 변칙공급에 대한 반감이 커지며 철권의 수급 수량을 없애거나 대폭 감소시킴으로서 시장의 수요에 대한 공급이 맞추어 지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은 SCEK에서는 알고 있었을까? 오늘 오후 SCEK의 홍보팀과의 미팅에서 알아본 결과 SCEK 홍보팀 역시 이러한 사실을 몰랐었다고 전했다. 홍보팀 역시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하여 이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자의 “이러한 유통의 문제는 제제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홍보팀은 “당장은 어떠한 조치를 내릴 수 없다.”라는 답을 보내왔다. 이유인 즉, ‘신세계INC’라는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실행한 영업마케팅의 일환인 것인데 그러한 사항으로 제제가 가해지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이러한 마케팅으로 인하여 SCEK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면 응당 제제가 가해질 것이나, 이 사건의 문제는 유통사와 소매점 사이의 문제이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될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사건은 유통사와 소매점 사이의 알력 다툼에서 생기는 파장이 실 구매자의 불편함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이머들의 열정과 딜러들의 알력싸움이 더해진 이번 사건은 ‘철권 DR'의 인기를 반증하는 해프닝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불편함을 견뎌온 많은 유저들은 하루나 이틀의 시간만 참고 기다리면 대형마트와 게임점을 통하여 좀 더 편하고 원활한 구입이 가능 할 것이니 너무 화내하거나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

출처는 VG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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