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시작되면 유저는 간단한 단독군장과 하이바와 총기를 지급받는다.

장비지급이 완료되면 연대장NPC의 간단한 오프닝 멘트와함께 "야비군"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정식 야비군이 된 유저는 교관NPC를 따라 튜토리얼 교장으로 이동, 지시에 따라 정확한 조준자세를 위해 PRI를 수련한다.

이후 0점사격 테스트를 마치고 실사격에 들어가지만, 총을 지급받았다는게 무색할정도로 사격은 이걸로 끝. 이로써 야비군 게임의 첫날은 지나간다.

둘째날, 아침짬밥 아이템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기지방어를 위해 진지에 투입된다. 다만, 진지 투입은 도보로 또한 이동간 적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철저한 위장과 허를찌르는 이동경로 등이 요구된다.
이때, 허를 찌르는 이동경로란, 당연히 1시간 걸리는 평면도로를 채택할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산을 5개 넘고 계곡을 지나 빙글빙글 돌아 4시간동안 15키로를 걷는것을 말한다.

진지를 점령하면 가장중요한 노가리와 불평을 아군에게 토해낸다. 이로써 아군의 사기는 증강되고 "적은 내부에 있다"라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지면서 훈련 지휘관을 조준하는 사격연습을 스스로 실시하게된다.

저녁 짬밥 아이템을 지급받고 왔던길로 15키로를 다시 걸어서 복귀. 이미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적군은 안중에도 없는 야비군들은 지휘관 면상만 보면 실탄을 지급받지 못한것을 뼈저리게 후회함으로써 전투력또한 증강된다.
대신 물집과 관절염으로 야비군 전력 50%감소.


세째날, 아침마다 알통구보 2키로 실시로 테러 발발의 위험이 있었으나, 야비군 특기인 10보 이동후 '이동불가' 상태로 어느정도 회피는 가능. 설문지 작성테러를 마지막으로 퇴소식이라는 명목하에 교관들면상이 스크롤되는 엔딩 크래딧... 이로써 재대로된 엔딩도 없는 우리의 게임은 끝이난다.

....플레이 하고 왔습니다. 다리가 안움직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