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 잡담
![[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776point (92%), 레벨:2/30"){kind=icon}
신비의몽상가이번 그라나도 파이널 테스트 하면서 절실히 느끼게 되더군요.
그라나도 에스파다, 저번 클베해보신분 아시겠지만 상당히 게임 감이 mmorpg와는 다르죠.
분명히 게임성 면에서 다른 mmorpg에서 느낄수 없는 재미를 느꼈습니다만,
파이널 테스터 몇분들 - -; wow와 인터페이스가 다르다고 최악의 게임이라고 외치고 있군요..
더군다나, 던전으로 가는 길에 꿀거미 놈들은 렙업하라고 뿌리는게 아닌데..
(전략의 연습용으로 쓰라고 했었죠.)
다른게임 하듯이 번듯이 '사냥터'로 규정하고 몹 안나온다고 생 투정을 부리네요.
(물론 현재는 던전도 미어터지긴 하지만.. )
왜 사람들은 한국게임이 독창적이어야 한다면서,
플레이 감각은 기존의 게임을 답습해야한다고 할까요.
다른 게임이면 다른게임의 감각에 익숙해져야하는데 말이죠.
정작 wow의 인터페이스를 가져와 만들면 'wow 짭퉁', 'wow표절'이란 말을 서슴치 않으면서..- -;
회사에서 그라나도 하다 집에와서 그라나도 깔고 있는 놈의 푸념이었습니다. - -)
그라나도 에스파다, 저번 클베해보신분 아시겠지만 상당히 게임 감이 mmorpg와는 다르죠.
분명히 게임성 면에서 다른 mmorpg에서 느낄수 없는 재미를 느꼈습니다만,
파이널 테스터 몇분들 - -; wow와 인터페이스가 다르다고 최악의 게임이라고 외치고 있군요..
더군다나, 던전으로 가는 길에 꿀거미 놈들은 렙업하라고 뿌리는게 아닌데..
(전략의 연습용으로 쓰라고 했었죠.)
다른게임 하듯이 번듯이 '사냥터'로 규정하고 몹 안나온다고 생 투정을 부리네요.
(물론 현재는 던전도 미어터지긴 하지만.. )
왜 사람들은 한국게임이 독창적이어야 한다면서,
플레이 감각은 기존의 게임을 답습해야한다고 할까요.
다른 게임이면 다른게임의 감각에 익숙해져야하는데 말이죠.
정작 wow의 인터페이스를 가져와 만들면 'wow 짭퉁', 'wow표절'이란 말을 서슴치 않으면서..- -;
회사에서 그라나도 하다 집에와서 그라나도 깔고 있는 놈의 푸념이었습니다. - -)
2005.12.19 21:40:47 (*.248.180.191)
![[레벨:7]](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5685point (94%), 레벨:7/30"){kind=icon}
DP군 요즘에 비슷한 게임이 많이 나오는 게 바보 같은 개발자들 때문인지, 고귀한 유저님들 때문인지..
---
유저(라기 보단, 보통사람보다 게임 좀 많이 하는 게임제작자 지망생선생님들이 주로)들 중에 보면 게임제작자들이 비슷한 게임 만드는 게
게임을 제대로 만들 줄 모르고, 돈만 밝혀서 그런 건 줄 아시는 분들이 많심. 그러곤 4차원 이야기를 들려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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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라기 보단, 보통사람보다 게임 좀 많이 하는 게임제작자 지망생선생님들이 주로)들 중에 보면 게임제작자들이 비슷한 게임 만드는 게
게임을 제대로 만들 줄 모르고, 돈만 밝혀서 그런 건 줄 아시는 분들이 많심. 그러곤 4차원 이야기를 들려 주심.
2005.12.19 21:42:27 (*.248.180.191)
DP군 andre// 하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게임에게 학습을 요구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둑을 하려면 바둑 하는 법을 배웠듯이.
그 정도의 정신적 투자는 해야 정신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유저는 그 조차 싫다고 한다.)
그 정도의 정신적 투자는 해야 정신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유저는 그 조차 싫다고 한다.)
2005.12.19 21:43:56 (*.225.219.15)
![[레벨:6]](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6.gif "포인트:3470point (19%), 레벨:6/30"){kind=icon}
사쿠라 스타가 뜨면서 한창 스타 아류작(...)들이 개발될때
유저 편의를 위해 스타의 인터페이스와 비슷하게 해놓으면 스타짝퉁이라는 소릴들었고,
짝퉁 소리 듣지 않으려고 새로운 시스템을 넣고 인터페이스를 스타와 다르게 만들어놓으면 적응하기 힘들다는 소리만 들었즁.
유저들이 속으로는 똑같은걸 원하면서 겉으로는 새로운걸 바라는게 참 아이러니해요.
유저 편의를 위해 스타의 인터페이스와 비슷하게 해놓으면 스타짝퉁이라는 소릴들었고,
짝퉁 소리 듣지 않으려고 새로운 시스템을 넣고 인터페이스를 스타와 다르게 만들어놓으면 적응하기 힘들다는 소리만 들었즁.
유저들이 속으로는 똑같은걸 원하면서 겉으로는 새로운걸 바라는게 참 아이러니해요.
2005.12.19 21:48:31 (*.248.180.191)
DP군 사실, 저라도 그냥 처음 보는 별 볼일없어 보이는 게임을 하려는데, 그걸 즐기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면 자연적으로 안 하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는 기존의 방식을 택하는 것이죠. 그게 유저의 입장에선 좀더 다가가기 편하니까.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게임이 기존의 방식을 답습했다면 게임이라는 건 발전하지 않았겠죠. 그렇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택하면서도
많은 유저가 즐기는 게임은 분명 있습니다. 그 게임들은 먼저 유저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고, 다음으로 유저들에게 플레이 하기 위한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 주죠.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은 그 게임에 대해 학습하고 즐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는 기존의 방식을 택하는 것이죠. 그게 유저의 입장에선 좀더 다가가기 편하니까.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게임이 기존의 방식을 답습했다면 게임이라는 건 발전하지 않았겠죠. 그렇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택하면서도
많은 유저가 즐기는 게임은 분명 있습니다. 그 게임들은 먼저 유저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고, 다음으로 유저들에게 플레이 하기 위한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 주죠.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은 그 게임에 대해 학습하고 즐긴다고 생각합니다.
2005.12.19 21:52:01 (*.248.180.191)
DP군 즉, (새로운 게임을 학습하거나 즐기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선 그 전에 강력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
그 강력한 인상을 주는 것이 새로운 게임 방식일 수도 있고, 예쁜 캐릭터일 수도 있고, 김학규씨와 같은 네임벨류일 수도 있고..
---
참고로 전 야릇한 미소녀가 나오는 마작 게임을 보곤, 마작에 대해서 학습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만, 배울 곳이 없어서 좌절)
그 강력한 인상을 주는 것이 새로운 게임 방식일 수도 있고, 예쁜 캐릭터일 수도 있고, 김학규씨와 같은 네임벨류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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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야릇한 미소녀가 나오는 마작 게임을 보곤, 마작에 대해서 학습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만, 배울 곳이 없어서 좌절)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2082point (79%), 레벨:4/30"){kind=icon}
plona
2005.12.19 22:01:58 (*.255.138.47)
![[레벨:3]](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3.gif "포인트:850point (6%), 레벨:3/30"){kind=icon}
Mr.Sunday 가상세계은 현실세계의 축소판이죠.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이 있고 요런 사람도 있습니다. 개발자가 이걸 하라고 만들었다고 꼭 그걸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게 더 삭막해보입니다.
흑이 없으면 백이 있을 수 없고, 악이 없으면 선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처럼 이런 생각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 생각도 있지요. 어느 쪽이 옳든지 간에 반대의견이 없으면 어느의견도 옳을 수 없습니다.
왜 새로운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룰에 적응되어야만 하나요? 그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적응은 어떤 사람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매번 바뀌는 인터페이스에 즐기기위한 게임이 어느새 스트레스를 받기 위한 게임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왜 창의적으로 외치는 걸까요? 소비자의 욕구 아닌가요? 인간의 욕심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좀 더 편하면서 창의적인 새로운 것을 원하죠. 기업들은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구요. 말이 다른데로 샜네요..-_-a
모든사람이 개발자의 의도대로 온순하게 게임한다면 그 게임의 수명은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저가 매너유저이고 정말 평화롭다면 과연 옳은 걸까요? 저는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유저에게 바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국 이상한 소리가 되었지만, 결론은 그냥 내비두세요입니다. 그들도 GE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들이 요구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런 것을 만들려고 시도조차 해보겠습니까.
흑이 없으면 백이 있을 수 없고, 악이 없으면 선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처럼 이런 생각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 생각도 있지요. 어느 쪽이 옳든지 간에 반대의견이 없으면 어느의견도 옳을 수 없습니다.
왜 새로운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룰에 적응되어야만 하나요? 그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적응은 어떤 사람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매번 바뀌는 인터페이스에 즐기기위한 게임이 어느새 스트레스를 받기 위한 게임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왜 창의적으로 외치는 걸까요? 소비자의 욕구 아닌가요? 인간의 욕심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좀 더 편하면서 창의적인 새로운 것을 원하죠. 기업들은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구요. 말이 다른데로 샜네요..-_-a
모든사람이 개발자의 의도대로 온순하게 게임한다면 그 게임의 수명은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저가 매너유저이고 정말 평화롭다면 과연 옳은 걸까요? 저는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유저에게 바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국 이상한 소리가 되었지만, 결론은 그냥 내비두세요입니다. 그들도 GE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들이 요구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런 것을 만들려고 시도조차 해보겠습니까.
2005.12.19 22:50:48 (*.76.9.40)
디카스테스 비슷한게임이 나오는것은 그 게임이 그 길로 성공을 했었다는 선례가 있기 때문에 따라 하는것이라죠..
실제로 제 친구가 카이스트에서 넥슨이 신규사원 모집하는 그런 행사에 가서 '이런 이런 시스템을 하면 재미있지 않겠냐' 라고 물었더니
'그게 재미있을거 같은데 모든사람에게 다 똑같이 재미있을까?' 라고 했다더군요... 한마디로 '안 전 빵 인 생'
실제로 제 친구가 카이스트에서 넥슨이 신규사원 모집하는 그런 행사에 가서 '이런 이런 시스템을 하면 재미있지 않겠냐' 라고 물었더니
'그게 재미있을거 같은데 모든사람에게 다 똑같이 재미있을까?' 라고 했다더군요... 한마디로 '안 전 빵 인 생'
2005.12.19 23:22:02 (*.75.243.59)
신비의몽상가 Mr.Sunday /
하지만 사실상 '다른 게임'을 만들때는 '다른 인터페이스'가 필요하죠. 결국 유저들은 모순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같은 인터페이스'에 '다른 게임' 을 만드려고 해도, 결국 같은 인터페이스 아래에서는 다른 게임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아무리 감도가 달라도 이건 XX 게임 스타일인데? 라는 말을 피하기가 힘들죠.)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게임을 하기전에 메뉴얼을 본다던가 해서 게임의 감을 잡는것이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항상 과거의 자신들이 하던 게임의 감각대로만 하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아예 손에 잡지도 않고 욕부터 하는 상황이라 씁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다른 게임'을 만들때는 '다른 인터페이스'가 필요하죠. 결국 유저들은 모순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같은 인터페이스'에 '다른 게임' 을 만드려고 해도, 결국 같은 인터페이스 아래에서는 다른 게임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아무리 감도가 달라도 이건 XX 게임 스타일인데? 라는 말을 피하기가 힘들죠.)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게임을 하기전에 메뉴얼을 본다던가 해서 게임의 감을 잡는것이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항상 과거의 자신들이 하던 게임의 감각대로만 하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아예 손에 잡지도 않고 욕부터 하는 상황이라 씁슬할 따름입니다.
2005.12.19 23:54:13 (*.127.19.105)
kalen 근데 인터페이스 만으로 다른게임을 표절했다고 하나여??
전 잘 모르겠느대..;;
딴 장르는 몰라도 RPG는 아닌듯..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게임들이 린2 인터페이스 쓰지 않나여?
거기서 조금 발전한게 와우고...
전 잘 모르겠느대..;;
딴 장르는 몰라도 RPG는 아닌듯..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게임들이 린2 인터페이스 쓰지 않나여?
거기서 조금 발전한게 와우고...
2005.12.20 00:07:42 (*.75.243.59)
신비의몽상가 kalen / 보통 인터페이스가 같으면 게임 배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요즘 RPG는 거기서 거기' 라고 말하는 근거가 '다 인터페이스가 린2나 와우 베껴서' 이니까요.
실제로 인터페이스가 같으면 플레이 감각이 비슷해지니까요.
'요즘 RPG는 거기서 거기' 라고 말하는 근거가 '다 인터페이스가 린2나 와우 베껴서' 이니까요.
실제로 인터페이스가 같으면 플레이 감각이 비슷해지니까요.
2005.12.20 01:37:39 (*.101.234.135)
쌀마스터 튜토리얼..
'튜토리얼은 해봤자 도움 안되고 시간만 가는 거', '어차피 배울거 그냥 교과서 식으로 배우니까 안해도 상관없는 거'
근처의 사람들 대부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대체 누가 퍼트렸어-_-)
예전의 튜토들이 너무 따분하거나 제한적으로 만들어 진건 사실이지만..
유저가 비슷한 장르를 떠올리고 그거랑 비슷하겠지 하고 스킵해버리는게 더 큽니다.
그리고서 먼저 해본 사람에게 묻곤 하죠 "야, 근데 이 기능은 어떻게 쓰는거냐?"
튜토리얼에 신경을 써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인터페이스 적용을 쉽게 시켜주면 차이에 따른 마찰이 적어질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페르시아 왕자(최근판)의 즉대응식 튜토리얼(상황에 맞게 필요하거나 쓸 수 있는 기능들을 알려주는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튜토리얼은 해봤자 도움 안되고 시간만 가는 거', '어차피 배울거 그냥 교과서 식으로 배우니까 안해도 상관없는 거'
근처의 사람들 대부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대체 누가 퍼트렸어-_-)
예전의 튜토들이 너무 따분하거나 제한적으로 만들어 진건 사실이지만..
유저가 비슷한 장르를 떠올리고 그거랑 비슷하겠지 하고 스킵해버리는게 더 큽니다.
그리고서 먼저 해본 사람에게 묻곤 하죠 "야, 근데 이 기능은 어떻게 쓰는거냐?"
튜토리얼에 신경을 써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인터페이스 적용을 쉽게 시켜주면 차이에 따른 마찰이 적어질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페르시아 왕자(최근판)의 즉대응식 튜토리얼(상황에 맞게 필요하거나 쓸 수 있는 기능들을 알려주는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레벨:5]](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5.gif "포인트:3087point (84%), 레벨:5/30"){kind=icon}
안군
새로운 게임이 나와야 해! 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면서, 조금만 새로운 부분이 있어도 그것에 대해 절대 학습하지 않고는
어렵다고, 재미없다고 하시는 재미난 유저님하들. 개발자가 그래서 만들어 놓은 튜토리얼은 귀찮다고 버리심. 퀘퀘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