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안하면서 개, 개인적으로 폰을 바꾸고 책을 살 돈이 있다니...덜덜
엄마한테 조르거나 찌라시해서 버는 개념을 떠나서 아예 큰돈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난 뭐지?
2005.11.25 23:34:08 (*.248.180.191)
DP양
중고생 때는 급식비 띵구고 살 거 사는 애들이 많더군요;
2005.11.25 23:38:41 (*.173.136.60)
모리안
책같은 경우는 사달라면 사주시구...
핸드폰은 12개월 할부로 하면 용돈에서 조금씩 까서 냅니다 :)
2005.11.25 23:39:10 (*.116.145.74)
chao
DP//자동이체라고 몇번을 말해야...OTL
대략 용돈 모아서 2만원정도가 수중에 들어왔으나, 요즘 각종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 폐인이 되가지구는 다시 흥청망청 써대다보니 한푼도 없습니다...덜덜
한 4~5달만 안 써도 10만원쯤 모이고, 사실 용돈 받아봤자 쓸데도 없지만 막상 안쓰고 버티려니 힘들더군요;;
2005.11.25 23:41:18 (*.173.136.60)
모리안
큰돈이라...
자랑은 아닙니다만 엄마 카드로 몰래 400만원 썼다가 걸려서 3일동안 집에 못 들어갔던 적이 있어요.(웃음)
2005.11.25 23:47:30 (*.248.180.191)
DP양
chao//님하.. 난 급식도우미 해서 면제 받고 산 사람이삼;;
알바를 해 보시던지.. 용돈을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아껴 보세요. 지를 거 다 포기하고 하나만 골라서 지르시고..
힘들다 힘들다 해도 하면 됩니다. 전 용돈을 안 받고 일주일에 4만원 밖에 못 벌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고 싶은 것'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죠.. 전 옷 신발 절대 안 사고 다른데에 돈 다 투자합니다;
2005.11.25 23:48:16 (*.116.145.74)
chao
모리안//대, 대단합니다. 게임과 관련된 책이나 판타지소설을 부모님이 직접 사주시다니...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해줘도,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어머니는 좀 이상하다니깐요;; 책을 읽더라도 논술과 관련된 것들이거나 하는 식으로 '학과목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된다면' 읽는걸 꺼리시니... 판타지나 게임제작등 소위 '쓸데없는것'과 관련된 것들이 아니라면 읽는것 자체를 막진 않지만 그렇다고 돈을 대주진 않습니다;;
2005.11.25 23:50:50 (*.248.180.191)
DP양
chao//그런데 큰 돈이 필요한 일이 있으세요;? 전 중고생 때 특별하게 큰 돈이 필요한 적이 없었는데..
핸드폰도 필요없고.. MP3도 필요없고.. 옷 신발도 필요없고.. 뭐 그저 그랬던 거 같네요;; 요즘은 다른 건가..
2005.11.25 23:52:30 (*.116.145.74)
chao
DP//저 역시 패션이나 노래방...등과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근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돈쓸데가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아야지'라는 생각은 길어봤자 두달밖에...(덜덜) 알바를 하고싶어도 일어나서 잠잘때까지 모든 행동이 감시하에 있으며, 허락은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이므로 이러시면 대략 골룸;;
2005.11.25 23:53:57 (*.248.180.191)
DP양
쓸 데가 없으면 모을 필요도 없어서 오히려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던가요?
2005.11.25 23:57:48 (*.116.145.74)
chao
DP...양//핸드폰...은 저도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굳이 신기종으로 바꾸면서 써야 할 필요는 전혀 못느끼는...
하지만, MP3는 몰라도 CDP는 하나 있어야겠으며, 제가 사랑하는 붓다베이비와 무브먼트의 앨범들도 질러주고싶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금서'로 지정된 도서들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을수도 있지만,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경우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사모으는 수밖에 없으며...뭐 그게 사치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2005.11.26 00:01:34 (*.248.180.191)
DP양
그것은 사치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는 당연한 욕구겠지요.
단, 붓다베이비와 무브먼트의 앨범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것들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이 한정되 있기 때문이죠.
한정된 돈을 절약해서 그것들을 얻던지, 알바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늘려 그것들을 얻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함..
엄마한테 조르거나 찌라시해서 버는 개념을 떠나서 아예 큰돈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난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