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 저차한 이유로, 바쁜와중에도 G* 에 다녀왔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만 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변 몇몇 분이 겜잡지 기자들이 재미없다라는 평가를 내린다면서 그 이유가 3명의 캐릭터가 오히려 재미없게 만든다더군요.

아무 정보없이 접하면서 느낀건 아주 흥미로울 수도.. 까탈스러울 수도 있겠더군요. ^^

하지만 학규님의 이름값이 까탈스러운 적응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해줄거라 확신하면서,
꼭 내려야할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

가끔 어떤 게임을 만들때 제일 힘든 부분이 ..
오랜 시간동안 유저를 잡아두기 위해 만들어 넣는 <재미있는 시스템 = 어느정도의 교육> 이라는 명제더군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단순함을 탈피하기 위해 조금씩 추가 될 때 마다..
<고통스러운 교육> 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니까요.

"[김학규] 라는 이름값은 괜히 있는게 아니다" 라는 메아리가 30분도 넘는 시간동안 붙잡고 이것 저것 해보도록 강요하더군요.. ^^;;
결국 아~~ 재미있을꺼 같다.. 였답니다 ... ㅎㅎ

PS :
유럽식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부채를 흔들던 FORCE 는 참..
아 햏햏햏 이었다냥~

PS2:
레임에서 놀다가 한빛주식 조금 사뒀는데, 혹 대박 오르면 나중에 신림동 순대 번개때 한 턱 쏘지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