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올 11월 소속사 사장과 결혼'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영화배우 전지현(24)이 올 11월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지현 측근에 따르면 "전지현은 자신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의 사장 정훈탁(37)씨와 11월께 결혼하기로 일정을 잡았으나 정씨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씨의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일정을 다시 잡아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혼은 전지현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결혼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지현은 신랑 후보자인 정훈탁씨에게 중학교 재학 시절 발탁되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오늘날 톱스타로 성장했다.

특히 전지현의 결혼은 톱스타의 결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지만 배우자가 소속사 사장이란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영화배우 신은경도 지난해 9월 자신의 소속사인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김정수 대표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지난 1997년 패션지 '에꼴'의 모델로 데뷔한 전지현은 프린터 CF에서 테크노 댄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또 지난 1999년 '화이트 발렌타인'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전지현은 이후 '시월애'(2000년), '엽기적인 그녀'(2001년), '4인용 식탁'(2003년), '내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2004년)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연예계는 김정수-신은경 커플에 이어 또 한쌍의 톱스타와 매니지먼트사 사장의 결혼이 성사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민성진기자 sung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