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슷한 케이스라.. 게임을 만들고 싶다. 라고 하기는 하는데 정확히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히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전산관련
과를 선택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아에 재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군대 안간 녀석들 4학년 올라갈 판에...
공대 오시면 반은 '내가 하고싶은게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독학이나 학원가서도 할 수는 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대학에 와서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컴퓨터'라는 놈이 어떻게 굴러가고,
프로그램의 구조에 대해서 배운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재입학 합니다. -_-;; 이제와서 재입학한다는게 좀 그렇지만서도 역시나 제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젤 속편하겠네요.
2005.06.22 00:22:05 (*.96.20.206)
개츠비
뭐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스터디도 하는게 좋겠죠 ^^
농담이 아니고 진짭니다. 저는 고등학교 실업계 나와서 공대쪽이
행복해요 ^^
2005.06.22 01:20:20 (*.58.233.21)
꼬마네꼬
1. 둘 다 가능합니다.
2. 둘 다 하는게 좋습니다.
(후자만 선택하는 것은 역시 매우- 어렵습니다. 대학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별로 도움 안되는 조언을 해드리자면, 방학 한달동안 기초 C언어 책 하나 사서 공부해 보세요.
한달간 "열심히" 하면 한권 다 할수 있습니다. (사실 한달도 안걸립니다)
그리고나서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2005.06.22 07:18:47 (*.173.139.224)
Mandami
공대 입학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만드려고 시도하면 대부분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죠.
게임 하는것과는 달리 재미없고 따분한 일이라구요.
정말 프로그래밍 공부 일단 해보고 진로를 택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인이라면 참 재미없을 겁니다.-_-
그리고 대학은 가는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대학공부 그까이꺼'라고 생각했고, 독학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만, 대학 들어간 이후 확실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론이 참 중요하더군요.
2005.06.22 09:57:48 (*.107.113.162)
안군
저는 전기전자공학부 나왔습니다. 지금은 게임 회사에서 서버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답이 될 듯 하네요.. ^^;
2005.06.22 10:00:33 (*.81.83.2)
까까
옛날에 하루만에 보는 C란 책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가 없군요. ㅜ_ㅜ 결국 그때는 그책도 다 안봤지만 ( =_)
저는 화학공학과 나와서 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 =_=;
2005.06.22 11:33:52 (*.74.110.95)
reda
전산학과 나와서 게임 프로그래머 하시는 분보다 비전공이신 분이 많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그럴 거 같네요. 다만 전산학과에서 배우는 교육(컴퓨터그래픽스론이나 컴파일러, 데이타베이스 등) 과정을 정말 파고들어서 하신다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저도 후회되더군요. 다 까먹고 있다가 나중에 프로그래밍 공부하려니 ...
2005.06.23 11:35:16 (*.186.67.218)
레비
제가 94년쯤 프로그래머랍시구 회사에서 일을 할때 제 상사의 전직업이 요리사 였답니다. -ㅅ-;;
프로그래머란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공과는 무관하게..
단지.. 일류 프로그래머라면 프로그램의 밑바닥부터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전공이든 독학이든 그 밑바닥을 알아야 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메모리할당은 API에 맞기면 H모사의 워드프로그램이나 M모사의 웹페이지 개발 프로그램처럼 허구헌날 잘못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매핑원리를 알고 기록할줄 안다면 그런 버그쯤은 없이 일류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깔끔한 프로그램을 만들겠죠.
CPU의 원리 파일생성의 원리, 디스크저장원리를 알면 가볍고도 뛰어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용량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게임이 아니듯.. 패치받고 리소스를 묶는데 수십분씩 걸리는 게임만이 정말 대단해서라고 볼 수 없듯..
일류가 되고 싶다면.. 어디를 가서 공부하느냐보다는 어느 부분부터 공부하면 될지만 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의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의견으로는 직업과는 무관하게 꼭 한번 해보고 싶은것을 전공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생 프로그래머로 먹고살 사람이 대학까지 프로그래머의 길을 걸으면 너무 따분하지 않나요? ^^;;
한번쯤 배우가 되고 싶다면 연영과를 지원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는 지금부터도 할 수 있는거거든요..
단지..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
2005.06.23 21:45:34 (*.189.163.130)
nayuta
고1이시라면 프로그램책은 잊어 버리시고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가능한 한 좋은 대학의 전산관련 학과를 들어가시면 됩니다 (비슷한 건으로 여러번 답을 달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서울대 컴공과 정도를 나오면 골라서 갈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메이져 게임업체 (NC, 넥슨, NHN, NeoWiz, WebZen...)에 신입 프로그래머로 들어가려면 대저 저 방법이 확실 합니다.
정말 하고 싶습니까?
제가 비슷한 케이스라.. 게임을 만들고 싶다. 라고 하기는 하는데 정확히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히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전산관련
과를 선택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아에 재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군대 안간 녀석들 4학년 올라갈 판에...
공대 오시면 반은 '내가 하고싶은게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독학이나 학원가서도 할 수는 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대학에 와서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컴퓨터'라는 놈이 어떻게 굴러가고,
프로그램의 구조에 대해서 배운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재입학 합니다. -_-;; 이제와서 재입학한다는게 좀 그렇지만서도 역시나 제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젤 속편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