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할만한게 없어서 집에서 조용히(??) 봉인되어 있던 게임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다가 코만도스2를 딱 보게 되었습니다......출시된지 2년(맞나-_-?) 다되가는 게임인대도 참 남다른 애정이 숨쉬는 게임입니다..
코만도스.....그 극악의 난이도 하며 한명한테 들키면 어디서 나타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르르 몰려드는 개때(독일군 -_-;)들......아 당시에 어떻게 이걸 다 깻는지 정말 생각도 않납니다.....다 넘겼다 생각하고 막 돌아 다니면 중요인물 사망 -_-(구급약으로 죽은사람도 살릴수 있지만...한참후에야 안사실 -_-;;)아니면 대원 하나 사망....진짜 죽어라고 플레이 해서 간신히 다 풀고 나면 갑자기 미션 아웃 메세지 뜨면서 제시작....정말 그때 세이브 않해서(사실 플레이 자체에 빠져버려서 세이브라는걸 깜빡깜빡 잃어버림 -_-;;) 괴성지르며 컴퓨터 툭툭때리고 식음을 전폐해서 시름시름 앓고 -_-;;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끝까지 플레이 해서 다음 미션 넘어가고 정말 눈물나게 힘들었습니다...그리고 대망의 미션10 파리는 아직도 불타오르는가(미션재목) 로딩되는 순간 앗...전대원이 다나오내 흐뭇흐뭇 카면서 적 쓰러뜨리고 지하철 위로 올라가면 무지막지한 맵...........그때 마우스 들고 있던 손이 부르르떨리면서 이걸 어에넘기지.....이걸 어에넘기지....에이 몰라 해보자 단 5분만에 전대원 사망 -_-;; 정말 마지막 미션이 먼지...그래도 미션 성공하니까 동영상 뜨면서 애들이 기구타고 파리 에펠탑을 탈출하며 대망의 미션 클리어.....그때 그거 플레이 시간이 거의 3주 가까이 되었을 겁니다...(한달인가 -_-;;) 그래서 그런지 딴 게임하다가 힘들다고 느껴질때 코만도스 생각하면서 그래 넘기자 내가 저 극악의 게임을 넘지 않았느냐 이딴 게임은 코만도스 보다 쉽다 하자.....그러면서 극복하고 정말 남달리 애정이 팍팍가는 게임입니다....
지금 다시 하니까 미션 1 늑대들의 밤도 못넘기는 극악의 난이도를 다시한번 느낍니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옛날에 이걸 어떻게 깬지 신기하기만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ps:대채 이 극악의 코만도스 보다 더 극악의 게임은 무엇인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