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저 정도면 잘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느끼기엔, 디아블로3 스럽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아이폰5만 본다면 참 괜찮은 스맛폰이지만,

기존과 같은 센세이션을 고대했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좀 달리 표현하면, 너무나 예상대로 나와서 실망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얼마전에 번호이동 1만원까지 내려갔던 갤럭시S3를 살펴보면.

과연 1년 뒤에 갤럭시S4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갤1은 싱글코어, 갤2는 듀얼코어, 갤3는 쿼드코어.. 하지만 갤4가 헥사코어가 될리는 없습니다. (물론 테그라3를 달면 4+1=5코어가 될수있습니다만..)

4.8인치에서 더 커질순 있겠지만, 갤럭시 노트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5인치를 넘을리가 없습니다.

역시 갤럭시 노트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S펜같은걸 추가할수도 없습니다.

셔터글래스를 고집하는 삼성이니 무안경 스테레오스코픽 3D패널일리도 없습니다.

결국 갤럭시S4쯤 되면, '삼성공밀레'도 어느정도 예상범위내에서 출시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아이폰5로 돌아오면,

아이폰 시리즈는 단일모델(용량 변화는 논외) 전략으로, (부품 박리다매+제조단가 감축)

그 당시 기준으로 제법 높은 스펙의 제품을 비교적 싸게 공급하는 형태였습니다.

게다가 아이폰3(3GS)나 아이폰4가 나올때쯤에는 애플이 스맛폰 시장을 주도할만큼 독보적인 위치였기때문에,

제법 쏠쏠하게 재미를 봤습니다만...

이제는 제손으로 키운 호랑이인 삼성도 있고, 구글도 은근슬쩍 견제해야하고,

이래저래 쉽지않은 상황에 부딪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타블렛 시장에서는 아직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만,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나 구글-아수스의 넥서스7, 마소의 타블렛까지 합세하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3도 약간은 주춤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아무래도 좀 조급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루머'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라든지, 아이폰 저가형 버전 출시가 거론되곤 하지만

루머는 어디까지나 루머.

아무튼, 이번 아이폰5가 의외로 흥행할지, 아니면 신제품 출시로 저렴해진 아이폰4S에 팀킬 당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아이폰5 자체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폰인 것 같은데,

이전 제품군에 대한 호환성이나 경쟁 제품들에 비해 큰 매력이 없어서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입니다.

 

그나저나 윈도우폰8 출시는 10월이란 말도 있고, 11월이란 말도 있더군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내년 3월쯤에 버스폰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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