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에 서비스를 종료한 레드문도 그렇고, 트리거 소프트에서 만들었던 로즈 온라인도 그렇고...
코룸 온라인을 포함해서 최근에는 드래곤 라자가 서비스를 종료했더군요.
8월 2일에 종료 공지가 올라왔으니 벌써 3달이 넘어 4달이 되어가는 시점인데... 확실히 추억 속에만 있었을 뿐이지 챙겨보는 것은 아니었다보니 이제서야 뒤늦게 종료 공지를 봤습니다.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리서버 구축 자료는 있어서 누군가 돌린다면 그렇게라도 즐길 수는 있는 게임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서버만의 추억은 없을 것 같아서 기분이 미묘합니다.
잉여 군수무역자 루즈베라트 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대신 아프게 물어요.
흠... 송재경 아저씨의 XL Games가 그렇게 하지 않았나요?
아키에이지 제작 들어가면서 기존에 서비스 하던 XL-1 인가 하는 레이싱 게임을 서비스 종료하면서 싱글 버전으로 배포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지요.
이러나 저러나 그건 송 아저씨의 회사의 경우 아직 살아있는 튼실하고 건실한 회사니까 그런 것이고, 드래곤 라자의 경우는 개발자가 있을까도 의심이 갈 정도로 끝이 보이는 회사였으니 실현 가능성이 쬐끔 부족하기도 하네요.
뭐... 통상적으로 서비스 종료하는 회사의 사정이란 다 같으려나요?
음... 아키의 경우는 일단 힘들다고 보이기도 하고... 설사 싱글 버전으로 배포하더라도 패키지 개념으로 금액이 있거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뭔가 조건이 있거나 그러지 않을까 싶음...
솔직히 바람이 있다면 서비스 종료하는 온라인 게임들을 싱글 버전으로 컨버전시켜서 배포하거나 판매했으면 하는 것이지만...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건 둘째로 치더라도 아키가 힘들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는, XL-1 처럼 회사 재정이 어느정도 받쳐주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종료한다면 모를까... 보통 회사가 굳건한데 서비스를 종료하는 경우는 의외로 제법 되지만서도 흔한 일까지는 아닌지라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덕분에 저도 찾아봤네요....
http://xlgames.com/CP/ 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아.. 컴터 얼렁 바꿔서 해봐야 할텐데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버전이 사양 더 많이 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ㅋㅋ
당분간 "더" 존재 할꺼 같아서 내년 1~2월 중에 받아서 해봐야겠어요.
저 사이트 찾으면서 xl1 스샷이랑 동영상 보니까 왠지 격세지감? 느끼는건 왤까요..ㅠㅠ
서버 운영을 접을 땐 접더라도 그동한 해온 유저들을 위해서 싱글플레이가 가능한 혹은 8인이나 16인 tcp/ipx 멀플이 되는 클라를 제공하면 참 좋을텐데..이런 종료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거의 없지 않음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