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와서 가장 비싼 코스 하나를 먹고

백화점 상품권을 지불한 손님.

허나 중앙에 시뻘겋게 '견 본' 이라고 찍혀있고 반대편엔 광고 전단지가 그려진, 쉽게 말해 그 부분만 오려 지불한 손님.

한참 실랑이를 하는데, 30분동안 답이 안나와 결국 포기, 그냥 보내드렸죠.

일단 백화점에 보고를 하고 잊었는데,

그 다음날 어디서 우는 소리가...

그 손님. 또 오셔서 이번엔 윗층에서 그리 밥을 먹다가

백화점 측에서 '자꾸 그러시면 경찰을 부를 겁니다' 라고 했더니

울면서 도망갔다는 군요.



외모는 상당히 멀쩡한 30대 초반의 주부?던데

무엇이 저렇게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