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ㅎ 3년 전에 군대에서 일주일에 5번을 닭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제가 그렇게 좋아하던 닭을 그 때만큼은 정말 싫어했었던... 므핫
2008.05.11 19:30:47 (*.189.104.66)
MultipleGoer
음.. 어디선가 군대식단은 1년단위로 계획되서 그런일 없다고 하던데 낭설이였던건가..
2008.05.11 19:41:54 (*.49.213.48)
Fastone
MultipleGoer//
군대 계획은 일단 현장판단이라는 것으로 수시로 바뀌죠.
2008.05.11 19:46:57 (*.243.231.63)
그랑죠
이번기회에 닭 많이먹고 좋죠 뭐. 군대 있을땐 닭뼈도 먹어 녹였다능.. ㅡ.ㅡ
2008.05.11 20:13:17 (*.29.142.210)
문화충격
복무할때 부대에서 닭튀김이라고 나온거 보면...
뭐가 살이고 뭐가 뼈인지....참..
2008.05.11 22:09:30 (*.123.123.99)
아서스
AI 걸린 닭을 주진 않죠. ;; AI 때문에 팔려야 하는 닭이 시중에서 안팔리니 군대에서 구매하는게 아닐지 ;;
2008.05.11 22:10:38 (*.37.230.168)
토마토큐브
원래 군대에선 닭이 많이 나와요. -ㅅ-; 고기치곤 싸니까.
2008.05.12 02:35:11 (*.34.176.23)
꼬마네꼬
뭐, 익히면 안전하니까요. 폐사나 살처분한 닭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전 군생활 하면서 AI 터졌을 때, 닭을 원 없이 먹었었다능...
조류독감 무섭다고/너무 먹어서 지겹다며 안 먹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사람들 것까지-_-;;
농담으로 "걸리면 20억이다~"라고 하기도 하고...
근데 한 입 베어보고 속이 좀 덜 익은 것은 역시 못 먹겠더군요. 아하하-_-;
2008.05.12 02:35:27 (*.34.176.23)
꼬마네꼬
그러고보면 오늘 저녁에도 밖에서 닭을 먹었는데, 확실히 이전 조류독감 파동 때 보다는 닭 먹는 사람들이 수가 꽤 있더군요.
2008.05.12 13:05:40 (*.156.203.137)
[星]
한번에 넣고 튀기다보니 덜 익는것도 있는 문제도 있고 해서..
특히나 구 동력버너를 쓰는 곳은 온도 조절이 힘들어서
제가 복무했던 시절(8년전)은 닭을 한번 살짝 대친후에 튀겼습니다.
닭 400명분 물에 대치면 닭에서 기름이 쏙 빠져나오는데
그 기름냄새는 예술입니다. 코가 썩어요 썩어..
어느정도냐면, 제대 후 3년뒤에 레스토랑에서 일할때
식사는 밖에 백반집에서 먹었는데, 그 백반집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닭 튀김을 서비스로 내 주셨는데
전 입도 안대고 `이거 군대에서 나온 닭이죠?` 하니 신기해 하시더군요. 친척분이 군대에 물건 납품하는 분인데 닭 조금 얻어온걸 튀긴거라고 .. 그 누린내는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2008.05.12 17:58:23 (*.44.209.208)
후니즈
닭 튀기기전에 데치는 냄새랑
닭곰탕 해줄 때 다는 냄새랑 같지만 약간의 차이로
다르게 줄 수 있다는..
그렇지만 튀기기전의 데치는 과정에서의 닭 누린내는..조리병을 아주 미치게 함......
(그래서 전 데칠때도 마늘과 후추를 듬뿍듬뿍 넣어줬다는.......심지어 생강가루도 넣었는데....ㅋㅋ)
그리고 요즘은 타군은 모르겠지만..제가 할때는 튀김옷을 최대한 얇게 입혀서 주기 때문에..닭튀김 나가는 날에는
기본배식의 3-5배는 잡아야 하는...
제가 그렇게 좋아하던 닭을 그 때만큼은 정말 싫어했었던... 므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