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과 다른 누군가를 비교 하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비교 하게 되는것이 외모겠지요.
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더 먹게 되면, 외모보다는 자신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실력과 다른 사람의 실력을 비교하게 되는것이지요.
여기서 가장 나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좌절하게 되는것이.. 바로 나이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주변에도 있겠지만, 꼭 있게 되는 엄친아급 타인입니다.
그 사람들은 나보다 실력도 좋은데 나이도 어린경우가 많습니다.
그럴경우.. 심히 좌절하게 되지요.
특히 저같은 경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대략 중학생 시절부터 마음 먹고 있었던 프로그래머의 길을 대학시절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7살의 나이입니다만, 아직도 기초도 제대로 모르것는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기초부터 착실히 하자고 다짐하고 학교도 더 다녀볼까 하고 생각해봅니다만, 늘 나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나이에 대학을 다시가서 공부를 다시하면 30대가 넘어가는데, 그때 사회에 나가서 프로그래머의 길을 무사히 걸을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괜시리 나이어린 친구들이 부럽기도하고... (지금 일본어를 배우고자 일본에 있습니다만, 일본은 군대를 안가기때문에 대학졸업하면 24살.. 실력이 부족하여 대학원이나 전문학교를 더 다닌다해도 26살..)
아닌 밤중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군요.
p.s : 대학시절에 열심히 하지 그랫수.. 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군요.. 열심히 안했던 지라 -_-;;
p.s : 아직도 우물안 개구리지만, 인터넷의 세계에서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나보니.. 우물 밖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p.s : 그나저나.. 언제나 글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여전히 두서가 없군요.. 쉽지 않네요. 글을 쓴다는건..
30대의 후반의 나이이심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다시 프로그래밍을 배우시더군요.
저 역시 포기했지만 과거에는 프로그래밍 공부에 좀 미쳐있던 사람이라 형님에게 간간히 힘들지 않으시냐고 여쭤봅니다만...
그때마다 해주시는 대답은 초보자로 돌아간 기분이라 재밌다고만 하시는군요.
젊었을 때 못했던 일을 이제와서야 다시 잡아서 편하시다던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자신이 이루어 놓은 업적이 없을 때 그 회의감은 곱절로 오지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나이에 맞춰서 꼭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은 아닌 듯 싶습니다. 배움에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20대에 꺠우쳐야 할 진리를 40대에서야 깨우치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는 흔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