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시작한 이래로 매일 점심을 중국집에서 시켜서 해결하는 DP군입니다.

그런데, 이 중국집은 음식의 퀄리티가 날마다 판이하게 차이가 납니다.

짬뽕의 경우, 어떤 날은 해물이 한바가지 들어 있다면, 또 어떤 날은 국물 밖에 없고.

짜장면 역시 어떨 땐 건더기가 많고, 어떨 땐 건더기를 찾기가 힘들고..

매일 시켜 먹는데 곤란하기 부산역에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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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매일 중국집 음식만 시켜 먹으니 괴롭습니다.

제가 원래 음식을 잘 안 시켜 먹어 봐서 처음엔 좋았지요.

그런데 이게 며칠 지나니 지겹기만 한 게 아니라, 전부 맵고 짜운 음식 밖에 없어서

몸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될 듯 합니다.  (건강보단, 우선 체중부터.)

그래서 그런데,

피시방에서 3000~4000원 가량의 금액으로 시켜 먹을 만한 음식이 없을까요?

뭐 그리 몸에 좋은 걸 바라는 건 아니고, 그냥 중국집만 아니면 될 거 같습니다;

주위에 식당도 없어서 시킬만한 곳은 없는데 그래도 쉬는 날에 동네 좀 돌아다니면서

시켜 먹을 만한 곳을 찾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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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일본 간다고 해서 선물 좀 사오라고 했는데, 당최 뭘 사오라고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뭐 일단 니뽄삘이 심하게 나서 누가 봐도 우리나라에서 산 거 같지 않을 듯 한 핸드폰고리를 사오라고

했습니다.  왠지 여기서도 살만 한 물건이면 의미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비싼 건 좀 무리니.

제 꺼랑 낚시질少女 껄루 두개 사오라고 했네요.  (하하.  하하.  하하.  하하.)

그리고 진지하게, 가서 여자사진 많이 찍어 오라고 했습니다.  (도찰은 안 되효.)

검도 때문에 가는거라, 일본에 있는 검도관엘 가서 거기 애들이랑 논다는 거 같은데, 검도少女도 좋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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