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적부터 뭔가 하려 하면 쀍쀍 꼬였지요.

숙제,일기장 죽어라 쓰고 놓고와서 몽둥이찜질 당하기.
게임결제 하려는 날이면 날마다 토요일. 결제불가
돈 실컷쓰고나서 가족생일,어버이날 겹치기
버스에서 잠자다가 털리기 (-_-;;;)
월간잡지 나오는 날마다 동네서점 모두 휴일,
NC주식 사라는데 엄니가 무시해서 기회 잃기
로또 열심히 찍었는데 등록안해서 2등 놓치기,
(저희집이 잘사는 편은 아니라... (반지하 10년째)

뭐, 여기까지는 누구나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보아요.

로또 아니면 인생역전이 없기에; 로또 매주 긁는데 매주 2번호만 맞아요 -_-)
그런데 -_- 8개월간의 설득끝에 결국 mp3를 사게 되었습니다.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30만원짜릴 사달라고는 못해서 옥션에서 20만원짜리 mp3를 발견했습니다.
(30만원->20만원) 그래서 입금 했는데.... 아아.. 입금했는데...

판매자분께서 제주도에 사십니다 -_-
뭐 걱정없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오겠구나 룰루루~ 하고 있는데 -_-

"태풍이라니~!!!!!!!!!!!!!!!!!!!!!!!!!!!!!!!"

아침에 TV보니 제주도가 밤중에 태풍습격당해서 초토화 됬다고...(?)
괜시리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왜이러나.... -_-


그리고 키는 왜이리 안크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