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이돌의 노래도 누군가에게 '쓰레기'라고 불릴만한 가치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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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중딩때 다 뗏어야 할 아이돌 노래를 어른이 다될 나이에 듣고있는 나는 바보인가.
주위 녀석들은 죄다 힙합과 락을 들으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어려운 용어를 써가면서 그들의 예술성에 대해 논한다.
바보인 나는 알턱이 없다. 아이돌 따위를 좋아하는 초딩같은 녀석일 뿐이다.
그 알아듣지도 못하는 가수의 이름과 장르와 예술성. 그것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으로 하여금 노래라는 것을 들음으로 해서 뭔가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준다면 그것으로 그 노래는 가치있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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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아이돌이란게 좋아져서 나름대로 욕많이 듣고 초딩취급당하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아이돌이 왜 좋아졌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아이돌을 좋아한다면.. 초딩취급을 했었는데..
2004.09.11 00:46:00 (*.254.239.59)
창세기매니아
역시 아이돌이라면... 일본쪽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뭔가에 관심이 생기고 좋아한다는거.
그건 막아서도 안되고 욕해서도 안되는게 맞습니다.
(이건 님께서 그렇다는게 아니고 제가 아는녀석중에 대표적인 예가 하나 있는데)
현재 바로 앞의 문제를 보지 못하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좋아하는것을 넘어서 열광하고 그것에 미쳐가고 이성을 잃는수준까지 가죠)에 눈을 떼지 못하는게 문제에요
일본을 좋아하는녀석이 있는데
성적이 백분율 50%이상인녀석이 서울 4년제 수시에 넣겠답니다.
당당하게 합격할거란 자신감을 가지고있죠.
자신감은좋지만 가능성없는 자신감은 쓸데없을뿐인데말이죠
대학이 중요하다면 일단 가장 중요한것을 위해 거기에 집중해야할 시기인 친구녀석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본의 문물.
코난,나루토.. 일본자체와
코난쿠션을 공동구매를 주최하고. 유희왕 카드를 몇백장 모으는일.
포켓몬스터 카드는 이미 한 300장은 돼고 장난감까지.
공부하겠다고 산 엠피쓰리에는 애니음악,일본음악으로 가득차있고 더욱 문제되는것은
애니메이션의 음성부분만 따서 그걸 들으며 장면을 상상합니다.
자신이 부른 일본애니노래를 녹음해 넣고...
학교 실습시간에 포토샵을 쓰면 거기에 쓰는 이미지는 코난이고...
이런것만 아니라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것을 욕하는사람이 있다면 그건 무시해도 되는... 아니 그냥 무시해야하는 종류의 말들이겠죠
2004.09.11 00:46:16 (*.51.111.44)
바보녀석
DD, DT, Epik High, Bobby Kim ...올해 무브먼트는 그야말로 최고예요! 저도 힙합의 ㅎ도 모르고 랩의 ㄹ도 모르지만 친구들과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데 DD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