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9/2012011900209.html
근데 저런 기사 볼 때 마다 느끼는게...
엔슨 개발자들 좀 너무한다 싶기도 함...
웬지 엔슨 개발자들은 로리콘콧물 중독이 아닐까?
집에 들어가면 바로 컴퓨터 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아닌갑구낭~ ㅎ
요즘엔 좀 덜합니다. 스맛폰 덕분에 ㅡ.ㅡㅋ
저같은경우는 학창시절때 정말 할게 없으니까 게임을 많이 했던거같아요.
물론 재밌기도 하고 유행(?)같이 퍼진거라 한 것일수도 있지만.
게임 아니면 할만한게 혼자 공부하기, 책읽기, TV보기,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기
그나마도 친구들이랑 놀려면 친구들끼리 시간도 맞아야 하고 (학원, 보충수업 기타등등 이유)
놀만한 장소도 마땅히 없고요. 보통 논다고 하면 운동을 많이 하는데 소규모 인원이 별 다른 도구 없이 대중적으로 할만한게 농구정도.
(축구는 인원이 너무 많이 필요하고, 풋살같은건 장소가 없었어요. 물론 대충 만들어서 할수야 있긴 하지만...)
그나마 농구도 농구코트에 다른사람들 있으면 한참 기다리다가 하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게임이 중독성이 있고 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건 사실이든 아니든 어쨋든 많이 들어서 알겠는데
근데 정작 게임 빼면 학생들이 놀거리가 뭐가남죠.
운동? 할만한 공간이 없어요. 뭐 헬스클럽같은데 다녀서 몸만드는게 재밌는 학생들은 다녀도 되겠지만 흔히 말하는 놀이로서의 운동을 즐길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죠. (인원의 문제도 있고)
독서? 놀거리로 치자면야 뭐 건전한 놀거리중 하나가 되겠네요.
영화? TV?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미 유해매체로 취급받고 있는거 아닌가요.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그래서 정작 친구들과 어울려서 뭘 하고 노나요. 게임 아니면 탈선. 차라리 게임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어른들이 학생은 본분이 공부다. 놀지말고 공부해라 했던게
공부하는거 빼고 놀거리도 마땅히 없으니까 그냥 공부하라고 하는거같네요. 진짜 난 학창시절때 게임 안할땐 뭐하고 놀았나 몰라...
반대로 저같은 경우는,
제가 한창 중고등학생때 '슬램덩크'가 나와서, 너도나도 쉬는시간/점심시간 상관없이 농구공 들고 운동장으로 나갔어요.
한반에 50명이 있으면, 축구하는 친구들 20명정도와 배구매니아 2~3명빼곤 전부 농구.
키가 작건, 비쩍마르건 비대하건, 체력이 좋건 나쁘건, 성적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무조건 농구.
토요일도 학교마치면 친구집 근처에서 농구. (한 2~3시간 하다가 음료수 먹고 귀가)
교실에서는 칠판지우개 농구: 나무로 된 칠판 테두리의 두께가 15cm정도 되는데, 손을 뻗으면 닿을 높이라서 칠판지우개를 던져서 농구처럼 할수 있었어요. 덩크도 가능. 대신 걸리면 체벌!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야간자율학습을 10시까지 해서, 저같은 경우는 학교마치고 집에가면 바로 잤어요.
고등학교 3학년을 뒤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것은 농구밖에 없음. (그런데 지금은 계단올라가는것도 힘듬)
넥슨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