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예전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검색어를 어떻게 찾아야할지도 난감하고, 최근에 갑자기 Granado Espada의 스크린샷이나 테스트 동영상 등이 나와서 갑자기 궁금해진 탓에 그냥 무책임하게 새글 쓰기를 눌러버렸습니다.
아.. neolith님의 본명이 많이 거론될 수 있으나.. 그냥 참고 읽어주시길..

1. 정치?
  정치라는 것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더 많은 사람들의 복지/안전 등을 위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아니라면 과감히 태클을..) 물론 그 대상이 되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안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소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는게 정치라는 활동인 것 같군요.(현실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더이상은 말하지 않는 편이..)

2. 게임에서의 정치?
  게임(Granado Espada)에서 정치라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또다른 즐길거리(Contents)'가 될 수도 있고, 게임 전반과 이용자들을 위한 흐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즐길거리로 전락해버린다면, 그냥 귀찮은 행사가 될 수도 있고, 꼭 있을 필요는 없는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 그래서..
  신항로 개척시대에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자료를 많이 찾아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개척된 도시(또는 중심도시)가 하나라면, 초대 지도자는 게임의 방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neolith(김학규 사장님?)님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4. 왜냐하면,
  a. 초반에 지도자가 없이 시작을 한다면,
  분명 나중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이용자들 중에서 한명을 선출하는 방식이 될 터인데, 그때까지 전체적인 도시의 운영이나, 지도자가 해야할 일들 같은, 어찌보면 정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일들을 누가 정하고, 그 일들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 뭐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b. 초대 지도자가 GM(Game Master)이라면,
  지도자의 발언이 자칫, 단순한 '공지'가 되어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김학규 사장님 본인은 부정하고 싫어하실지도 모르지만..(이글이 그냥 삭제될지도..) Lameproof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온라인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학규라는 사람이 무슨 게임을 만드는데 정치라는 걸 한다더라.. 라는 소식은 접했을 것이고, 게임이 시작되었을 때도 그만큼 더 귀를 기울일 것이고, 이용자 입장에서도, '아.. 게임에서 정치라는 것을 하려면, 이렇게 놀면 되는 것이구나..'라고 수긍도 할 것입니다.

5. 그렇다고..
  장기집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되도록 빨리, 다음 집권자가 선출될 때까지. 아직 어떤 시스템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정도 밖에 상상할 수 없군요.

  다소 횡설수설의 내용이었지만, 이해심 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후기.
  얼마전 공개된 테스트 동영상을 보고난 소감은, 사냥도 중요하지만, 분명 '사냥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가지 더바라는 것은........
  게임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게임이 없이도 이야기는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람들은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면,,,,(돌려말하길 즐겨하는 편이라..) 게임을 떠나서도 게임과 연관된 무언가 즐길 거리가 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하다못해, Falcon 시리즈의 두꺼운 비행교본 같은 것이라도..)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식사는 적게 먹더라도 거르지는 맙시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