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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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 몇 시간 전 일입니다

3년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야간일 마치고 여친이 너무 보고싶은 나머지

일 끝나자마자 씻고 여친집으로 달려갔던 나.

여친의 어머니도 계셨지만. 어머니는 절  반겨주시더이다.

잠자는 여친 깨워서 미안한감도 있었지만 얼굴보니 너무 행복했었죠.

(그전에../여친집에 자주가는게 아닙니다. 아주 가끔갑니다.

가면 항상 어색하죠.. 여친보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얼굴에 철판깔고 여친집에 들이미는 식으로

아주 가끔갑니다...)

행복감과 같이 어색함 또한 크죠..

여친은 아직 잠에서 헤어 나오는중이고   잠시 절 보더니 피식웃더군요,

뭘 집까지 왔냐는 느낌의 미소.

개의치않았습니다..

어색함 정막이 계속흘렀죠..

여친은 크게 반가워하지도 않아하는 느낌..

어머님의 밥은 먹었냐는 물음에, 아직 식사전이라 말씀드리니.

여친 잠깐 내얼굴 살피더니 밥을 차려주더군요,.

주섬주섬 . 잠깐의 시간에 밥상이 차려지고는 숟가락을 들고있는 저.

여친과 눈이 마주쳐 같이 먹자는 제스쳐를 취했더니

여친은 이따 먹는다며 저혼자 먹으라는 말을 하더군요,

어쩌다 보니 어색한 식사를 하게되었네요..

그래도 철판깔고 들어왔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 맘도 한결여유러워져 가고

밥먹고 티비나 보고가야지 편하게 맘먹고 티비앞에 앉은 저..

여친은 식탁의자에 걸터앉아  가까운 거리에 있었죠,

가까이있고싶어서 내옆에 앉으라 제스쳐 취했더니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여친..

한 두어번 더 제스쳐를 취해도 똑같은 반응.

같자기 여유러웠던 마음이 다시 어색해질 무렵..

여친과 눈이 마주쳤는데..

눈을 문쪽으로 흘기며 나가달라는 신호를 보내더군요...

차암... 이게아닌데.

무작정 달려온것도 제가 여친을 난감하게한건지..

여친집엔 여친.어머니 여친동생뿐이였는데..

제가 온게 달갑지않은건지..

나가달라는 눈빛을 보고는 불과 30~40분 전까지 그져 보고싶은 마음하나로

왔는데 왜그렇게 여친은 절  서운하게 하는건지.

아무내색않고 어머니께 공손이 인사드리고 나오는길에

여친 쳐다보지도않고 그냥 와버렸습니다..

이런 비슷한일들이  빈번합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극히 예민해지고,

제가 너무 살갛게 해주길 바라는 기대때문에 서운한감이 더 큰건지..

여친이 저한테 무례한건지..

이런경우가 빈번하다보니..

딴맘이 가끔 듭니다..

다른여자들도 이렇게 남자들 서운하게하는지..

정말 살갛게 해주는 여친을 만나고 싶어지는 바램이 더 커져만 가네요..

여러분들은 저와같은 경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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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pann.nate.com/talk/312013291

덧) 리플이 더 재미있음. 'ㅅ'

게임만 하니 애인이 없을까,

애인이 없으니 게임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