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as센터 가서 컴퓨터 상태가 보고 왔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메인보드가 고장난 컴퓨터를 수리점에 맡겼거든요
그 과정에서 이번에 메인보드를 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메인보드 테스트 기간이라고 문제 없는지 확인중이라네요

as기사왈
"아직까지는 별 문제없고요 메인보드가 고장났을 때 cpu도 같이 고장이나서 그건 저희가 안쓰는 중고 cpu로 대신 교체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쿨러도 정품이 아닌거라 저희가 정품으로 바꿔드렸고요 전보다는 소음이 좀더 클지 모르지만 정품 쿨러가 좀더 좋습니다."

간단하게; as기사분께서 cpu랑 쿨러를 무료로 바꿔주셨습니다.
전에 쓰던 쿨러는 cpu랑 메인보드에 무리가 가던거라 해서 바꿔주신거 했구요
새로 바꾼 메인보드는 폼에어(?)인가 회사 이름이 확실히 생각나지 않는데 믿을 수 있는데서 가져온거라네요.

원가가 7만원정도 하는거라 수리비는 10만원만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전에 쓰던 메인보드는 ECS의 메인보드 중에서도 상당히 나쁜거였다고 합니다.
이 AS기사분께서 ECS껀 신용하시지를 않는지 상당히 악평을 하시더군요; 가격만 싸고 믿을게 못된다고;

그렇게 as기사분께서 얘기하시다 갑자기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진심으로 파워랑 케이스도 바꾸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왜요?"

"파워가 지금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안남;) 해서 많이 뜨겁거든요. 때문에 메인보드에 또 무리가 갈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케이스가 상당히 작고 열을 빼내는 쿨러가 한개뿐이라 본체 자체가 열이 상당하거든요.
이건 메인보드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달은 버티겠죠??"

"흠... 아 뭐라해야할 지 그건 제가 장담을 해드릴 수가 없네요."

"AS기사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제가 신용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다고 현재 컴퓨터 쓰시는데 별 지장은 없을꺼에요.
근데! 정말 마음같아서는 파워랑 케이스도 갈고 싶네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파워랑 케이스도 바꿔라 하시더군요 -_-ㅋ
아니 근데 어이가 없는건 한달은 버틸 수 있죠?라고 되물었더니 장담을 할 수가 없다네요.

일단 내일 컴퓨터 받아오기로 했는데 이번에 만약 또 컴이 고장나면 다신 이 곳에 수리를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뭔가 의심스러운 것도 한 두가지도 아니고 처음엔 메인보드가 문제라더니 이젠 파워랑 케이스도 바꿔라 라고 말을 바꾸네요. 이게 정말 절 위해 하는 말인지 장사해먹으려고 떠보는 말인지 분간이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