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복귀는 목요일. 실상 남은 건 월화수 3일.
원래는 이번에 서울 가려고 했는데.. 실상 가면 돈 아까울거 같아서
안 갔는데, 지금 와서 또 가고 싶기도 하고.. 가면 뻘짓 같기도 하고.
이번에 휴가 나오면 서울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긴 한데 단지
그 사람 한 명 만나러 서울 가기엔 참.. 돈이랑 시간이 너무 많이 깨짐.
일단 서울 올라 가면 만나기로 했는데,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음악 CD 좀 사보려고 서면까지 나갔는데 레코드점 하나는 망하고
다른데는 가 봐도 내가 사려는 CD는 다 품절이고, 인터넷 쇼핑몰도
다 품절이고, 서울 가면 살 수 있으려나, 하지만 CD 한 두개 사러 서울
가는 것도 낭비긴 낭비다. 뭔가 갈만한 이유가 더 필요한데 뭐 없을까.
서울 가서 혼자 할 만한 일 없습니까? 뭐 지금 서울에서 하고 있는
볼 만한 행사라던가, 갈 만한 곳이라던가, 뭐 없나.. 아님 만날 사람이나.
아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