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입사한지 한달하고도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먼저 입사하신 선배님이 친한 척을 하시더군요. 고향 사람이라면서
저도 친하게 지내면 나쁠 것 없다는 판단에
밥 사준다고 하길래 두 번 밥 으더 먹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시더군요. 그 밖에 다른 허튼 짓은 안했습니다.
제 같은애가 마음에 든다고 하시네요.
전 사내에서 남자 사귈 생각 절대 없다 했습니다. 사실 여기 회사 사람이랑
잘되서 결혼하면 손가락 빨면서 살아야 합니다;;

연애를 못해봤지만 기왕 해 보는거 제가 맘에 든 사람이랑 해보고 싶습니다.

역시나 화근 이었네요. 밥 같이 먹은것  같은 팀 이고 보직은 다르지만
같은 층내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소문은 일파 만파..

신입 누구랑 누구랑 잘 되가나보다. 신입이 들어와서 일 배울 생각안하고 연애질이네?
이런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검니다 -ㅁ-;
순간 드는 생각 "아 ㅆ ㅂ ㅈ 됬다(자체 필터링)"

정말 조용히 일만 열심히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ㅜ_ㅜ
밥 얻어먹은게 죄라면 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