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에 검품 파티장하고 저희 파티쪽이랑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

검풍장에서 물건이 그러니까 빠레뜨...가 안내려 오는 겁니다.

-_-;; 겁네 무겁거든요. 근데...검풍장 애덜 아름다운 애덜이...

5명이 모조리 퇴근하고선...14빠레뜨나 되는 재고를.... 안 내려주고 간겁니다.

갸들 하는일 별로 없고 힘쓸대 없거든요.

근데... 이넘들이... 걍 퇴근해버리고 나서...저희쪽 파티에 사람이 2명이 관둔 상태라...

게다가 한명 휴일...3명이서 막막했죠. -_- 이제 막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매장 채우기도 바쁜데... 14빠레뜨를 모조리 내려야 하는 거였습니다.

제가 순간 빡 돌아서 검풍장 물건 내릴겸 올라가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질렀죠.

파티장 들으라고 욕이란 욕은 다 해댔습니다. -_-;;

뭐...심한 욕은 안했고...

이건 뭐 아무리 사람이 싫어도 그렇지 사람 2명이나 관둬서 빡시게 일하는데 한번 엿 먹어보라고

할일도 없고 사람도 많은 쪽에서 사람은 완전 엿먹이는 구나... 이게 무슨 파가 갈려서 원수 지간이라

싸우자는 건지 같은데서 일하는 직원이 맞는지 의문이다.

진짜 사람 없어서 누구는 1시간씩 쉬는 시간 갖는데 우린 담배피는 시간도 없는데 몸뚱이 2개여도

모자라는데 완전 오늘 제대로 엿먹는 구나...

그러고 보니까 가벼운 대차에 여자들이 끌구 다녀도 되는 가벼운 물건은 여자들한테 잘도 갖다

주드만... 이 것들이 남자라고 여자 똥꾸멍 지대로 빠네 아주 그래 우리 똥구멍은 더럽다 이거지?

-_- 이 말을 검품장에서 욕을 적절히 섞어 가면서 소리 질러 버렸지요.

ㅡ,.ㅡ;; 같이 올라간 동생분들은 "형 제발요 ㅠㅠ " 이러고;; 암턴...-_-;; 들으라고 소리쳤지요.

그래도 분이 안가셔서....화장실에 갔는데...

이건 뭐 ㅡ,.ㅡ 가보니 이마트 점장님이 세수를 하고 계시는거 아니겠습니까?...

가서 오줌 갈기고 손좀 씻으면서 들으라고 중얼거렸죠.

" 아...오늘은 진짜 일할맛 안나네...가뜩이나 사람도 없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끼리 엿이나 먹이고...

때려치우던가 해야지 ㅆㅃ..."

ㅡ,.ㅡ;; 지대로 제가 똘아이짓 한거죠. 완전 미친거죠. 네 확실히 미친건 맞는데...

일부러 들으라고 ㅡ,.ㅡ;;

원래 주류음료 쪽이 다른 이마트하고 다르게... 좀 우습게 돌아갑니다 여기가...

검풍장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저희보고 나르라고 하질 않나...후방(창고)에 물건 정리도 해야 하고...

물건들어오면 또 쌓아놓고...매장도 또 그 사이에 정리하고...요즘 같은 시즌에 술.물.음료...

오늘만 해도...절대 줄거 같지 않던...봉평똥물과 개똥삼다수가....재고가 떨어져서 손을 놀정도였거든요.

이건 뭐 마감을 저랑 동생분 1명이랑 하는데...

매장을 채워도 채워도 채워 지지가 않습니다. 걍 GG죠...마감까지 채우다가 못 채운거는...

다음날 오전조가 와서...사람 없을때 미친듯이 채우는 겁니다. 그렇게 채우는데 10대차 나가죠..;;

원래 사람이 6명 정도만 있어도 괜찮은데...지금 해태직원 1명 이마트 뉴맨 3명해서 4명이 돌아가니..

게다가 오늘 1명 꾀병으로 장염이라고 개구라를 쳐서..(어찌 저찌해서 이게 들통남..) 안나오고...

오전 1명...마감 2명....일요일에...-_-;; 에혀...

근데 이런 상황인데...

위에 건장한 사내 5명인가? 아...6명이나 있는 검품장에서...저희를 엿먹이는 겁니다.


진짜 제가...치마입은 여자만 많지 않았어도 진작에 때리친다고 말하고 관뒀을 거에요. -_-;;

아참...게다가 완전 돌아버릴정도로 열받은 이유가...

그래서 열받아 있는데 여자분들이(저보다 나이 많은분 1명 동갑2명 어린분2명) 저희 도와주겠다고...

그 무거운 빠레뜨를 매달려서 -_-;; 낑낑대고 끌고 오는겁니다.

아놔...그거 보고 뚜껑이 확 열려서 "하지 말라고오!!!!!!!!!!!!!!!!!!! " 소리 질러 버렸죠..-_-;;

그랬더니 덩달아 저쪽에서 어린분 1분이..." 아~! 내가 할거라고!!!!!!!!!! " 하면서 소리지르길래;;;

깨갱했죠.. -_-;;

암턴... 여자분들이야 도와준다고 도와준다지만...아름다운 검품장애들 진짜 찢어 죽여버리고 싶었고...

저렇게 낑낑대고 도와주는게 고맙기도 했지만...한편으론 진짜 너무 열받더군요 -_-;;

전 여자가 고생하는거 진짜 -_- 눈뜨고는 못보겠어서;;;


에효...암턴 이제 지난주가 되버린....지난주에...-_-;; 이런 일이 있었지요.

뭐...이놈에 성격 땜에 남동생들도 그렇고... 여자분들도...

진짜 제대로 단단히 또라이...라고 인정해 주더군요. -_-;;

아...그리고 또 별명이 될것 같은 예감하나..." 원숭이 ";;;

-_- 앵글이 3단인 앵글있고 1단인 앵글 있고 한데...

다른 동생분들은 올라가려면 머 밟거나.. 좀 힘들게 올라가는데...

-_-;; 제가 좀 날렵허니 쉽게 잘 올라갑니다;; 뭐 의지 않하고 안밟고...

암턴...그런 모습을 몇번 보더니...여자분들이...

" 완전 원숭이네..."

-_-;;

모두 잘 지내고 계시는지? ㅡ,.ㅡ;; 에효 요즘은 피곤해서 겜도 안해요 ㅋㅋ...

사람 많을때는 널널해서 피곤하지 않았는데...사람이 없으니 ㅡ,.ㅡ;; 널널이란게;; 없어서;;;

이번주에 2명 채워준다니 ㅡ,.ㅡ;; 힘내야겠어요.


그럼 레임분들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라겠구요.

-0- 모두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