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사람이 있긴 있구나
피시방 알바 중에 어떤 아저씨가 와서는 인터넷 뉴스를 보더니 갑자기 알바를 찾으며 하는 소리가
'내가 우리 박근혜를 위해서 한마디 해야 겠는데 이거 왜 안 되?' 아놔 로그인을 해야 한다고 말하니
알고 있다며 OKOKOKOK. 로그인을 하려나 했는데 이번엔 또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난다고.
그래서 비밀번호 찾는 법을 가르쳐 주니 이번엔 또 이름 적는 란에 한글이 안 적어진다고.
그래서 거긴 아이디 적는 란이고 이름 적는 란은 따로 있다고 말해주니 또 OKOKOKOKOKOKOKOK.
어떻게 비밀번호 찾아서 로그인 했는데 하는 거라곤 박근혜 기사에 저질 댓글만 ㄳ
나이 사오십 먹어서도 이런 사람 있긴 있구나.
2. 펀드
뉴스와 토론란에 올라온 게 상당히 난감.
이미 개발된 게임에도 백원 한푼 투자 안 하고 하려는 사람이 태반인데 당장 미래를 알 수 없는 게임에
만원 이상을 투자하고 하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듦. 나중에 돌려 받는다 하더라도.
그나저나 오베할 때 특히나 '내가 투자했는데 왜 이따구?'의 말이 많을 듯.
단지 '시간'만을 투자한 수많은 오베유저들조차 '내가 시간을 투자했는데 왜 이렇나. 내 시간 돌려달라'
이런 소릴 하는데,
그나저나 이전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라도 덧붙여야 할텐데 누가 뭘 믿고 투자합니까?
정치관련이므로 패스. ...나이와 사람의 정신연령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겁니다.(저도 포함해서[...])
2->
동감. 사람은 자신의 이해가 걸리지 않은 일에는 냉정하지만 자신의 이익이 걸리게 되면......
근데 솔직히 저라도 그런 불확실한 내용에 투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