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관심있던 여자애랑 술먹고 필 받아서 사귀게 되었는데
여자애가 술 깨고 기억 못할까봐 걱정이네요. 술 깨고 그 얘가
기억 못하면 한강으로 갈꺼 같네요. 저도 오늘 주량을 엄청

뛰어 넘어도 저 조차 기억못할까봐 어디 메모라도 하고 자야
겠네요. 거의 2년 만에 여자친구가 생긴거라 좋기도 하고
실감도 안나고 앞날도 걱정이고 복잡하네요. 다른분들은 부디

술드시면 집으로 가세요. 술먹고 사귀고 술깨고 헤어질까봐
두려움에 떠는일이 없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