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구시에서 비오는대 미친듯이 광소를 터트리며 도로에서 비를 맞는 2인조를 봤다면........

제 친구와 저 입니다 -ㅅ-;;;

흠흠.....잡설은 그만두고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면.........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 드래요...

그날은 회사도 노는 날이라 친구들(5명)이랑 띵가띵가 하면서 놀고 있었시요~

잘놀고 있던 저희 앞에 갑자기 웬 덩치큰 2인죠가 서 잇었으래요....

자세히 보니 외국이였시요.....(인상이 무진장 터프해보였시요~)

외국인중 한명이 저희 팀을 쓱 보더니 저한테..............익스큐즈 미(Excuse me) 라는 단어를 날리는 것이야요~;;

순간 당황했지라요.......하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였시요.....

그리고 외국인이 뭐라고 쏼라쏼라 거맀시요........

저는 그만 한계에 부딪혔시요...........그래서 주위를 딱 둘러보는 순간 아무도 없었시요.........

보니 친구라는 것들은 이미 멀리 도망가서 이쪽을 숨어서 보고 있었시요.......

큭 극심한 배신감 먹었시요.......

하지만 인간이 살아날 구멍이 있었나 보구만요......제가 당황한다는걸 눈치 챘는지 아니면 애초에 보여줄려했는지 쪽지를 하나 보여주는거라요.......

거기에 이렇게 쓰여있었스요.....

"xx 카페.....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나요....." (여자 글씨다!!!!......)

한글이였시요!!!!! 순간 눈에 습기 차는건 왜였을까요~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거기를 찾아주니까 왠 한무리의 외국인들이 득실 했시요;;;;(같이 가주었음;;)

그리고 한국인 분도 있었는대 저한테 설명해 주시는게.......

이분들 외국 교환학생인대.......이번에 구경시켜 준다고 나왔다고 했으요.........;;;(아니 그럼 같이 오던가!!!!!)

외국인들 저한테 고맙다고 말해줬스요..(통역 통역;;).......그러면서 선물 하나를 주는대.......

외국산 열쇠고리 였으요......(그리고...볼따구 스킨쉽도 당했음....외국여성한테;;)

그리고 그들과 빠이빠이 했시요..............

아~........먼가 엄청난 일을 겪었던거 같아요........


Ps.......뭔가.....빠진거 같은대.........아 친구친구.....;;;

Ps2 : 팔공산에 심어버리고 왔시요 캬캬;;

Ps3: .........마지막 끝이 좋았음 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