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의 조각 하나 하나를

정해진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놓을때의

그 스릴은 말 할수 없을정도였습니다.


어렵게 놓은 도미노 조각 조각들이


이윽고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갈때


왠지 모를 보람까지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넘어뜨려버렸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의 상의 없이 놓았던 블록 하나가 넘어지면서 망쳐버렸습니다.

쌓아왔던 모든것이 일순간에 무너지는것을 그져 지겨보는 수밖에는 없었어요.




흔히 인간관계는 쌓기 힘들지만, 무너뜨리는것은 쉽다고 하죠.


제 실수로 일어난 일이니 괴롭습니다.


저 같은 인간 없기를 바라며 당분간 인터넷을 끊으렵니다.


p.s. 죄송합니다. 이런곳에 소극적으로 변명을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