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상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재미있을려고 게임을 하지 말고
게임을 하므로써 재미를 느끼라고
그때만 해도 정말 순수하게 게임을 게임으로 즐겼던 것 같은데...
요즘은
'에잇! 이 게임은 그래픽이 맘에 안들어!'
'에라 -_- 이 게임은 먼저 시작해서 버프 주는 케릭 하나 있으면 훨씬 빨리 크자나'
'맨날 똑같은 노가다야 ㅡ_ㅡ 안해'
이런 일들의 반복만 일어나는 군요;;
언제부터 게임을 게임으로써 즐기지 못하게 되었는지 착찹 하기만 합니다
이스2 를 깨기위해 했던 그 수많은 노가다도
한번도 노가다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고
남들이 모르는 마검을 찾아 창세기전3 의 전 필드를 휘졌고 다닐때는
꼭 트레져 헌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마검 공략이 제가 쓴거 ~_~)/  )
악튜러스 엔딩을 위해 수십수백번의 파이어 필라 만 쓸때에도
오히려 넘치는 박진감에 마우스에서 손이 미끄러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왜 요즘은 안되는 걸까요 (...)
이게 흔히들 말씀 하시는 불감증이란 건지...
요즘에서야 저한테 그런 말도 안되는 것이 와버린 건지
참 힘드네요 -_-;;
게임을 하면서 재미가 없다니...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_ㅜ
즐겁기 위해 하는 게임이 즐겁지 않은 슬픔...
어떻게 탈피 하는 방법 없을까요-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