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지루함' 이겠지요.
그건 유저가 게임을 접하는 자세가 어떠냐에서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게임에서도 그러한 지루함을 해결할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단 만만한 문제가 아니죠. 어떠한 패턴이 계속 이어진다면 새로운 지루함을 낳게 되는것이고, 새로운 지루함을 해결하려고 하면 거기에서 다시 새로운 지루함이 생길 것이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패치, 시스템을 떠나 매일매일 무언가 신선한 것들을 줘야 겠지요.
하지만 이 해답은 저 멀리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그 문제의 해결을 찾을수 있겠지만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지루함은 패키지에서도 야기 될 것이지만, 온라인은 패키지와 달리 그러한 지루함에서 탈피 할 수 있는 최소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실시간이라는 것이겠지요.
'지루함'의 탈피, 이 문제점은 아마도 계속 제 머리속을 해매게 될 것입니다.
결국 탈피를 위해서 우리가 하는것은, 여행을 다니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취미거리를 만드는것인데..
만들때 부터 이미 제약이 되어버린 온라이프에서는, 결국 그 제약이 걸리는것이라고봅니다.
실제 생활에서 부여된 24시간의 절반의 절반 정도를 투자해서 24시간을 느껴야 하는 세상이기때문인지도 모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