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렉스에서 예약 구매하면서 탁상시계도 받았습니다.

 탁상시계 따위 있어봐야 문명 플레이를 자제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문명 5 총 플레이시간은 아직 220시간정도밖에 안되네요.

 도로 1000타일, 광산 1000타일, 100번 승리 같은 업적은 어떻게 달성하라는건지...

 

 도시국가의 퀘스트 시스템이나 외교 대화 시스템이 좀 더 다듬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외교 대화 선택에서 (예를들면 우호관계를 선언할지 말지) 어떤 선택을 하던 별로 차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우호관계를 선언하지 않으면 공동 연구도 진행이 안됩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도시국가를 보호하겠다고 선언해도 별 변화가 없었지만 지금은 우호도가 10까지 올라갑니다. 그것도 한번에 오르는게 아니라 여러턴에 거쳐서...

퀘스트도 한 도시국가당 한번에 3개까지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무책임하게 다른 도시국가를 그냥 없애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공물을 요구하도록 퀘스트가 나옵니다.

 대부분 퀘스트 보상은 우호도 40입니다.  퀘스트를 많이 주다보니 친밀도 올리기도 쉬워졌습니다.

 

 해상 유닛도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원거리 공격 유닛과 근거리 공격 유닛으로 나뉘고 근거리 유닛은 해안 도시를 점령할 수도 있습니다.

 원거리 해상 유닛은 사정거리 4에다 1턴에 2번 공격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이게 좀 사기적이죠.

 거기에 근거리 해상 유닛으로 샤락을 뽑으면 패시브 스킬로 나포를 줍니다. 이 유닛으로 적 유닛을 무찌르면 그 유닛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샤락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나포 스킬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유닛 테크트리도 달라지면서 궁병 계열이 기관총으로 이어집니다.

 기관총은 공격 거리는 1이지만 공격이 원거리 공격(포격?) 바뀌면서 공격시 자신은 전투 데미지를 입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대신 도시 점령은 못하죠.

 

 그래도 아직 문제가 있는데 원거리 유닛을 근거리 유닛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원거리 공격 가능한 기병-> 근거리 공격 기병

 원거리 공격 전투력 향상 스킬을 찍었다면 근거리 공격 전투력 향상 스킬로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암울합니다.

 게다가 사정거리 +1 같은 스킬이면 암울... 이거 어디다 씀...

 

 원거리 유닛용 스킬과 근거리 유닛용 스킬이 아예 다르기 때문인데 좀 아깝네요. 유닛 레벨 올리는게 쉬운게 아닌데...

 

 종교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게임을 좀 더 쉽게 만드는 것 같네요.

 교리에 따라 생산력이나 식량이나 행복 보너스 같은것도 있고 신앙으로 위인을 사거나

 혹은 종교 관련건물을 신앙으로 구매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동연구는 거의 도움이 안되게 되었는데 일단 교육인가 뭔가를 개발해야 공동 연구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우호관계 선언이 잘 안됩니다. 운 좋게 한 나라와 우호관계 선언 해도 다른 나라들이 그 나라와 적대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들과는 우호관계 선언이나 공동 연구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거의 모든 나라와 공동 연구중인 상황은 거의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