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임메카 기사 링크

 

6월30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블레이드&소울이 보름도 안되어서 15레벨까지 무료화를 선언하였습니다.

한편 대작으로 평가받던 스타워즈 구공기 온라인이 부분무료화를 검토중에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디아블로3도 14렙까지 무료 선언을 하였습니다...

 

물론 위의 두개는 mmorpg이고, 디아블로3는 morpg에 가까운 게임이라 직접적으로 비교하자면 무리가 있지만,

아무튼 디아블로3로서는 나름 큰 기점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예전에 환불기간에 40렙을 넘긴 유저들에겐 환불을 안해줬었는데..

이번엔 14렙까진 공짜라니..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최근에도 디아블로3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5개 직업을 거의 동시에 키우고 있고,

최근엔 5개 직업군을 거의 다 지옥난이도에 보내놓고나니,

드디어 렙업 정체구간을 맞이했고 5개 직업군의 레벨이 52~54로 대동소이합니다.

 

5개 직업군에 모두 레벨제한 감소 핵무기(무기데미지가 대략 600~900)를 들려줘서,

풀파티 방에서도 시원하게 썰고 다니긴합니다만.. 역시나 레벨이 쉽게 올라가진 않더군요.

경매장도 이젠 뭐 사려고 검색해보면 천문학적인 금액만 나오고요.

 

그래서 1.0.4패치가 나오기전까지 잠시 디아블로를 쉴까합니다.

1.0.4패치에 좀 더 달려보고 괜찮으면 계속하고, 뭔가 이상하면 다음패치까지 또 연기..

그동안 다른 게임들을 하거나 영화를 봐야할것 같네요.

 

여담.

최근들어 드는 생각은, 디아블로 난이도 시스템은 뭔가 아닌듯합니다.

난이도를 4가지로 늘릴게 아니라, 오히려 2개로 줄여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와우 인던처럼 일반모드를 다 깨고 일정렙 이상되면 영웅모드로 진입하는 식.

 

그리고 액트별로 보면, 액트1에는 꽤나 다채롭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비해서,

액트2부터는 뭔가 하나씩 빼먹는 느낌이고,

액트3, 4에 와서는 그냥 직선구조에 이야기 전개보다는 사냥만 반복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맵도 디아2처럼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이 아니라, 같은 구간에서 여러개의 맵이 랜덤으로 걸리는 식이다보니 좀 힘빠지는 경우도 있고요.

 

또, 이야기 마지막에 디아블로를 죽인 것은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 내내 이야기마지막에 디아블로를 죽여오고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번 디아블로는 좀 특별한 디아블로니까요..

차라리 출시전 공개되었던 아즈모단을 최종보스로 내세우고, 디아3 확장팩에 디아블로를 잡는게 낫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정리하자면,

a. 디아블로 잡는 것은 확장팩으로 넘겼어야함..

b. 액트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빈약해지는 연출..

c. 난이도를 4가지가 아닌, 두가지로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음.

뭐 이정도입니다.

막상 마우스를 잡고 플레이를 하면 재미있긴한데..

참.. 뭐랄까.. 뭔가 알수 없는 아쉬움이 자꾸 남아서 안타까움이 생기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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