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 드물까요?
적어도 전 못 봐서요.
사실 같은 PC게임 간에도 상호작용하는 건 아바 밖에 모르긴 합니다만...
PC MMO랑 모바일 게임이랑은 수요층도 소비행태도 다르니까
적절히 결합시키면 수요 좀 있을 것 같은데요.
굳이 두 디바이스 간에 같은 게임일 필요 없이
PC게임 쪽은 기존에 사람들이 선호하던대로 쌈박질 하고 템 맞추게 하고
모바일게임 쪽에 생산 시스템 짜서 연계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다못해 경매장을 공유한다던가
채팅까지는 아니더라도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던가
현재 이런 식으로 운용되고 있는 게임이 있나요?
개발해서 게임사가 얻는 이득이 뭐가 있을까요.
안드로이드 쪽은 OS도 하드웨어도 천차만별이라 개발하기도 쉽지않을텐데 말이죠.
와우는 모바일에서 경매와 길드채팅을 할수 있구요.(유료, 경매장 템 검색은 무료)
NC는 작년에 모바일 뿐만 아니라 콘솔쪽으로도 사람을 뽑던것 같은데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는지
http://www.dailygame.co.kr/news/read.php?id=64387
얼마전에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제 질문은 엄밀히 말하자면 '수익성 있어 보이는 사업인데 어떤 장애요소 때문에 시도하지 않는 것일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모바일 사업은 돈이 안 될 것 같아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관련 뉴스나 실적보고, 통계같은 거 좀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지금 업무시간이라 나중에 자세하게 달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드는 의문은 PC와 모바일이 월드를 공유해서 얻을 수 있는게 뭐지?
두번째는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과 노력만큼 활용되고 수익이 날까?
세번째는 PC와 모바일까지 두가지 기기로 플레이를 강요하게되면 그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해주나?
국내해외 수많은 개발사들이 시도하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모바일과 pc게임을 공유해서 얻을수 잇는 이득을 예시라도 해주셨다면 좋았을꺼 같은대요
수익성 있어보이는 이유도 안적어주시고
모바일의 수익성떄문이면 그냥 모바일게임을 만들면 그만 아닌가요?
말이 어딘가 이상한데요...?
모바일쪽 뉴스나 실적보고, 통계같은 거 좀 찾아보시면 수익율 좋다...?
하면 모바일과 pc게임을 월드 공유해서 만들면 수익이 된다는 이야기는 안보이는데요
라그 처럼 라그1과 비슷한 느낌이 모바일 게임 만든것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장점이 없진 않겠지만 개발에 투입되는 지출 대비 수익이 있으려나는 미지수 지요?)
그냥 비슷한 컨셉만 차용해서 만드는 것(쿠폰정도 지급) 만들면 그냥 해당 모바일 게임만 신경쓰면 되지만
경제 부분이 연결되서 연동해 만들면 훨씬 더 메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인력이 더 필요해 지는데
따로 만든거에 비해서 연동해 만든게 비용이 더는건 확실한데 비해서 수익은 과연 얼마나 증가할까요?
일단 엠비서더님의 리플에 답변하자면, 배까지는 들지 않습니다. Min님의 리플대로 [경제 부분이 연결되서 연동해 만들면 훨씬 더 메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인력이 더 필요해 지는데] 정도의 인력이 추가 투입되는 수준이니까요. 추가 비용을 PC게임 + 모바일 게임 + '연동관련 비용' 중 세번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이 게시물의 목적이 리플 달아주신 여러분들과 동일한 그것입니다.
저도 그렇고 리플다시는 분들도 그렇고 추가비용 대비 수익에 대해서 긍정적/부정적 입장을 떠나서 의문을 표하고 있는데, 해당 안건에 대한 리서치 결과 이러이러해서 수익성이 없겠더라-라는 식의 답변을 얻지는 않을까 기대했거든요. 레임에 기획자 분들도 계시고, 이 관련 리서치를 진행해보신 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N스크린 블라블라 시끄러운 판국에 디바이스 간 월드 연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분명히 나왔을테고,
실제로 콘솔의 경우는 몇번 계획이 잡혔다가 취소되기도 했죠. 좀 다른 양상으로 이 경우는 월드 공유라기보다는 동일한 게임을 이식하는 쪽이긴 합니다만.
세번째로,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천공의 궤적님, Min님, Madkis's님이 말씀하신 '연동의 장점'이라는 부분인데요.
1) 일단 모바일 시장의 확대입니다.
http://www.playforum.net/www/newsDirectory/-/id/1055945
http://amfinechul.blog.me/50147937469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82423&g_menu=022300&rrf=nv
일단 급한대로 몇가지만 가져와봤는데요.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요약하자면 'PC 비중 줄고 모바일 비중 늘고 디바이스 갈아타려는 업체도 있고 실적도 모바일 애들이 잘나가는 중임'입니다. 이 부분에서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가치는 대충 설명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 그럼 그냥 모바일 게임 따로, PC 게임 따로 만들면 되지?
사실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 시온님,엠비서더님,모리아티님의 리플을 보고 모바일게임 시장 자체에 대해 한번 얘기는 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1)항을 뒀습니다.
2-1) 동일한 타이틀을 걸었을 경우의 장점
원소스멀티유즈로 대변되는 부분인데요. 사실 이 부분만 생각하자면 굳이 연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라그나로크 오프라인이나 라그나로크 모바일 게임들처럼, 그냥 타이틀이나 세계관만 빌려다가 별개의 게임을 제작하면 되니까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홍보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이 확 줄어든다는 점이 제일 크죠. 기존 작의 인지도와 유명도를 빌려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 캐릭터, 세계관, 이를 위한 설명적인 부분 등 스토리텔링 요소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다는 등등의 보너스도 있구요.
2-2) 시장의 성격과 소비자층 확대
PC 온라인 게임 시장과 모바일 게임 시장은 타겟과 양식이 확연히 다릅니다. 상호연동되고 제한적이나마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고 하면 다른 성격의 유저층을 상호 흡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죠.
천공의궤적님의 세번째 질문이 여기서 의미가 사라지는데요. 둘 다 하라고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남친은 와우를 하고 여친은 룰더스카이를 하는데, 생산한 질좋은 작물이나 희귀품목을 남친한테 우편으로 보내주는 정도의 연동이라고 하면, 실제로는 별개의 게임인데 경제적인 부분에서 접점이 생기는 수준인거죠. '어쩌구 검을 만들려면 모바일게임 쪽에서 만든 XX라는 재료가 필수로 들어가는데, 이건 모바일 쪽에서밖에 생산이 안된다'라고 하더라도요. 와우의 전문기술이나 마비노기의 제작기술은 어디까지나 본게임의 '보조수단'이라는 인식으로 사실 해당 컨텐츠로 인한 득이 없으면 해당 컨텐츠 자체를 할 이유가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만, 그런 식은 아니니까요.
2-3) 동접자(트래픽)의 확보
게임 좋아하는 분들 보면, 게임 안하는 시간에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다른 모바일 게임을 한다던지, 롤 리플레이를 본다던지, 게임 방송 AVI파일을 본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의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들을 실질적인 접속시간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아이온 유저인데 지하철에서는 할 수 없으니까 소일거리로 이노티아를 한다던지, 템플런을 하던 유저들을 '지하철에서조차도' 아이온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거죠. 이 경우 동 타이틀을 빌린 별개의 게임에 비해 기존 PC게임의 소비자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 게임에서 축적되는 육성 혹은 자산축적이 공유가 되니까요. MMORPG나 농장게임의 가장 큰 모티베이션 중 하나죠. 다르게 말해서, 상호게임의 유저층을 흡수할 수 있단 소리입니다.
3) 구체적인 예시 시나리오
3-A) 하드게이는 아니고 하드게이머인 김군은 운 좋게도 여자친구가 있긴 합니다. 근데 여자친구랑 놀면 게임을 못하고 게임하면 여자친구가 빡쳐요. 그래서 끌어들여서 같이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게임이라곤 테트리스랑 스머프빌리지같은 것만 해본 여친이 cc도 못 걸고 무빙도 못하고 힐도 못하고 등신같이 동렙 일반몹한테 처뒤지네요. 자기도 모르게 언성을 높였고 처싸운 끝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과 김군은 게임에 몰두했고 신규 보스를 월드 퍼스트킬을 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B) 하드게이인 김군은(중략) 그래서 끌어들여서 같이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이런 MMO류를 하는 사람들을 오타쿠로 보고, PC방에 틀어박혀서 담배연기 마시면서 라면사발 앞에 두고 밤새가면서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부류입니다. 남친이 게임하는 것도 매우 싫어합니다. 그냥 출퇴근시간에 타이니팜 켜고 양떼한테 밥주면서 ㅎㅎ거리는 정도까지가 허용범위 이내입니다.
게임 싫다는 여친 억지로 끌어들여놓고 여친 발컨이라고 빡치고 안 싸워도 되면서도 같이 놀 수 있습니다.
여친 없으면 뭐...
다른 부분도 태클 부탁드립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제 주 논지는 '이건 수익성 있는거다!'라기보단 엄밀히 말하자면 '수익성 있어 뵈는데 안하는 이유가 뭘까' 쪽이라서요.
저 개인적으로는 막연하게 모바일팀과 PC팀을 하나로 엮어서 컨트롤해야된다는 부분과, 제가 모르는 기술적인 부분(보안이라던가...)의 난이도 등이 이유는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NC에서 시도를 한다고 하는 걸 보면 단순히 아래쪽에서는 어디서건 생각해서 올려본 안건인데 윗분들이 성공모델이 ㅇ벗어서 쳐낸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트래픽 문제도 있지 않겠습니까?
모바일은 생각보다 사용인구가 굉장히 유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G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데이터 사용때문에 wifi존이 아니면 온라인 게임을 하기가 쉽지 않죠.
특히 모바일은 장시간 게임이 힘들다고 봤을때, 로그인/오프도 PC에 비해 빈번히 일어날 수 있어, 트래픽 문제는 더 심각할 것 같네요.
지금은 사라진 넥슨별 ?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모바일게임에서 뭐하면 mmo에서 도 뭔가 얻는 방식은 꽤 많았지요(특히 그라비티 게임에서 라그1 과 관련되서?)
모바일용 겜은 없지만 채팅및 경매장만 연동은 블리자드 도 하고 있고 찾아보면 더 잇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