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를 잡는 놈은 십중 팔구 나쁜*이다!
적이면 나쁜놈, 아군이면 어시를 치고 따이는거 막아주고 후퇴시간 벌어줘도 알아볼 줄 모르는 나쁜놈....
어째 저는 만나는 마이마다 자기가 잘 하는지 착각하는 괴랄한 놈들이랑만 마주치는 것 같습니다.
2. 노틸러스
초반 = 느릿느릿한데다 등빨도 커서 점사만 주구장창 당함.
중반 = 피통이 뿔어서 쉴드도 많아졌는데 살이 물컹물컹한지 많이 아픔
후반 = 파워 앵커링 이동, 파워 찍기! 파워 폭뢰띄우기!! 뿌와아!! 근데 애들이 죽지는 않음....
노란색 로보뜨랑은 다르게 벽에 찍히면 노틸러스가 역으로 딸려가는(!) 덕분에 잘못 쓰면 요단강 직행열차지만, 잘 쓰면 스파이더맨이 된것마냥 훅훅 이동도 가능해서 좋더군요.
문제라면 그렇게 추격을 해서 쿵 찍어서 멈추고 분노도 쓰고 뿌와아 외치고 폭뢰도 슈구쾅쾅 쓰는데 데미지가 약해서 죽지 않는게 슬픔....
한타싸움에서 등빨이 크다보니 제일 먼저 점사대상에 찍히는 것도 슬픔...(아니, 왜 모르가나랑 소나 냅두고 나를... 허약한 애쉬 냅두고 왜 나를....)
물론 제일 기쁠땐 이동하려고 던진 앵커가 부쉬 안에 숨어서 귀환하던 적을 끌어올때죠. 뿌와아!
3. 람머스
제가 만나본 아르마딜로는 딱 두 종류 밖에 없었습니다.
1 - 열심히는 하는데 운전미숙에 성장장애가 와서 그런지 도발하고 뭘 하는데 왜 네가 먼저 맞아죽니.... 탱커인데....
2 - 이 짐승아 널 정글로 보낸건 거기서 평생 니 칭구랑 칭구칭구 하면서 살라고 보낸 게 아니야. 좀 오라구...
4. 피들스틱
갱킹도 좋고 정글링도 좋고 다 좋습니다. 헌데 허수아비라 그런지 어글이 장난아니게 몰려듬....
그래서 전 숨어있다 애들 뭉쳐서 스킬들 다른애들한테 쓰는거 보고 궁극! 침묵! 공포! 쯉쯉쯉!
니들이 아무리 날 패도 내 피가 더 많이 찬다는 파워풀한 트리로 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정작 하라는 갱킹은 이상하게 꼬이더라구요. 나도 영상에서처럼 2랩깽을 하지만 그건 영상일 뿐이지....
피들이라고 비웃던 상대방을 빗자루로 싹싹 쓸어내듯 쓸어버릴때가 제일 기쁩니다.
5. 가렌
잘큰가렌 = 믹서기
못큰가렌 = ATM
아군일땐 뭔가 도움을 주는 것 같아보이지도 않고, 적일땐 사사건건 거슬리는 영웅입니다. 물론 제가 잡으면 즐겁더군요. 데마씌아!!
6. 알리스타
전 소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다른게임에서도 소는 꼭 키워요.
...근데 얘는 못해먹겠어요. 돈모아서 겨우 샀더니 뼈저린 패배만 안겨준 비운의 소....
어쩌다 좀 되는 판이 있으면 멘붕패배로 이어져서 트라우마까지 걸릴 지경임.
아, 소! 그는 좋은 쇠고기였습미다...
7. 트리스티나
쎔, 귀요미. 더 이상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8. 티모
직접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티모도 딱 둘밖에 없더군요.
식충이 or 균사체의 신
내가 지금 부쉬를 지나가는 것인지 버섯농가를 지나가는 건지 구분 안되는 버섯의 향연....
9. 와드
수천골어치 와드를 꽂은 내게 템이 왜 그따위냐고 하는 니들은 대체 무슨 심보냐....
하지만 와드를 안 꽂으면 우리가 밀리겠지.
가난에 허덕이며 투명와드 꽂을때 알아봐주는 이가 있으면 그나마 기쁠 뿐입니다.
차, 착각하시 마시져. 저는 투명와드라서 고른 게 아니라 분홍게이와드라서 꽂았을 뿐이니까여....
대충 느낌 정도 말할 캐릭은 이정도고, 나머지는 천천히 체험해보며(혹은 멘붕당하며) 적어보겠습미다.
와드는 모든 사람이 다 박아야 되요...
와드는 서포터만 박아야 된다고 생가하는 사람은 대부분 경험이 별로 없는 트롤일겁니다...
전에 어떤분이 글쓰셔서 댓글단적있지만
와드를 박아라 두번박아라 하는것도 와드를 박아야할 "상황"일떄 입니다
와드? 안박아도 되요 생존기가 르블랑 정도 되는애들은 와드 안깔아도 잘안죽습니다
정글러도 없는데 와드 까는사람들도 있어요 왜 까나요 깔려면 차라리 드래곤앞에 깔던지..아니면 견제 하게 힘들게 라인부쉬에 깔던지.
탑2 미드1 봇2 상황에서 안보일때 팀이 미아 불러주면 조심하면 되는데
몇번이나 썼지만 길게 또 쓰기 귀찮으니 아무튼 와드 깔라는건 와드가 필요한 상황에서 깔아야되는거고 그 필요한 상황에 안까는놈이나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 와드까는건 똑같은짓
와드 안박아도 되는 상황은 게임중 정말 소수죠.
특히 중후반 한타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자기가 르블랑이던 샤코던 주요 길목마다 와드 설치해주는게 좋죠.
윗 글중 1번 정말 공감합니다. 마이 특성상 혼자 백도어하거나 , 한타 싸움때 뒤늦게 참여하기 때문에 (근딜인데다 먼저 들어가면 순삭이니,,)
마이가 낀 팀은 한타때 4:5 싸움을 하게되어 결국 전멸하고 상대방은 딸피로 남은 상태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사이에 마이는 궁 특징 덕분에 혼자 딸피인 애들 전부 킬하고 자기가 초고수인줄 알죠 ㅡ.ㅡ
애초에 4:5 싸움을 만든게 누군줄 모르고 말이져.
탱도안되고 갱 성능도 최하위인 마이를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티모도 장인이 하면 다르듯 정말 잘하는 마이유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아군이 마이를 고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진짜 가난에 허덕이면서 열심히 와드를 꽂아줬는데 템이 왜 그모양이냐고 하는 놈들... 내가 cs먹을까? 앙?
또는 와드가 사라지자마자 왜 와드 안꽂냐머 화내는 놈들.... 와드사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잖아...
티모는 탑티모가 진리입니다. 높으신분들은 그걸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