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개개인의 항마력에 따라서 손발이 오그라질 가능성이 좀 있는 드라마구요.구성 자체는 B급이 아닙니다.


다만 전쟁영화를 기대하고 가는 밀덕들은 좀 많이 실망할 듯 합니다. 그냥 사람이 매우 많이 죽어나가는 드라마에요.



전투씬 연출은 수준급인데, 주인공이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플룻이 아니다보니까 전투씬 자체가 몰입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동양인이 소련군복 독일군복 입고 돌아다니는게 익숙한 모습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전쟁을 다룬 영화치고 여성층에도 거부감이 적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전쟁영화의 본질에 충실하게 잔인함 -_-)

예상반응 '쟤들 너무 불쌍해 ;ㅅ; 뿌잉뿌잉'




*일본해 표기문제로 넷상에서 말들이 많은데, 영화 내내 한반도 근처 지도는 나오지도 않던데요? 지도 자체가 아예 씬이 없습니다. 러시아 내륙 지도만 살짝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