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문제를 그냥 두어 나중에 큰 힘을 들여 해결한다는 의미입니다.

리니지의 초기였던 98년에도 그랬고, BnB가 처음 나왔을 때도 그랬지만
몇몇 사람들의 문제 지적은 다수의 환호에 그냥 묻혀버리고, 결국 지금에 와서
언론에까지 기사가 실릴 정도로 시끄러워져서야 큰 문제라는 말들이
쏟아지는군요.

요즘 열변을 토하시는 분들 모두 90년대 말부터 그리 열심히 외쳐주셨다면
작금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가정해봅니다.

PS> 한메 타자에 나오면 중국의 의원 3형제 이야기가 불현듯 다시 생각나네요.
병이 들기 전에 예방을 하는게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