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를;;;
게임회사의 구인 구직에서 병역 미필자를 기피(?) 하는 이유는, 프로젝트 중도에 구성원이 군대에 끌려가버리는 불상사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게임 회사에서 인제를 뽑는 것은 그 사람이 해당 회사에 소속되어서 몇년간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고려를 하는 일이고 중요합니다.
회사에 소속되어 몇년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책임' 을 지는 사람이 몇개월 일하다가 군대에 가버리게 되는 사람이라면 매우 곤란하겠지요. IMC 게임에 '병역 미필자는 쫌...' 이라는 것은 이 이상의 뜻도 이하의 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온라인 게임 개발은 최소 3년 이상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구성원 중 한명이 중간에 이탈하게 되면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다른 한명을 뽑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뽑은 사람에게 업무를 이양하는 것은 물론이고,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정착하는 기간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프로젝트에 참가할 사람을 뽑을 때 장기근무가 가능한 사람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그런거 가리지 않고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는 곳은 경험이 부족하거나, 인력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한 수준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장기근무는 둘째치고 쓸만한 사람 하나 뽑는 것도 정말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