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이 최고이다. 라는 근거를 묻고 싶군요.
전 제 자신이 한국인이어도 우리나라 음식이 최고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고향의 맛, 어머니의 맛을 좋아할지언전 우리나라 음식을 최고라고까지 표현하고 싶진 않군요.

일단 국 문화. 음식은 위에서 자근자근 소화가 된 다음에 분해되어 내려가야하는데, 밥과 함께 먹는 국은 위의 소화 효과를 약화시킵니다. 뭐가 제대로 분해되고 영양소가 분해되야 다음 장기들도 제 일을 하는데, 물에 씻겨 내려가는 꼴이니 제대로 소화 될 리가 없죠. 또한 소화액이 같이 쓸려 내려가면서 다른 장기들을 상하게 하며 약화시킵니다.

또한 위생적으로도 불결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도 한 국그릇에 여러명의 숫가락이 들어가는 이 것, 한참 요구르트 선전용으로 나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한국인에게 55%... 약 절반이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이런 국문화에서 비롯된겁니다. 개인접시나 국그릇으로 옮겨담은 뒤 먹는것이 아닌 여러 사람의 숫가락으로 옮겨다니니 당연 보균자에게서 옮는건 뻔하겠죠?

그리고 매운맛,감칠맛 을 한국의 맛이라고 착각하고 무조건 맵게 무조건 미원,조미료 등...
속은 속대로 버리고 위염 가능성도 높고 화학 조미료에 길들여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늙은 어르신 중에는 미원을 많이,소금도 많이,고추가루도 많이,조미료도 많이..
이것을 한국의 음식이라고 우기고 또한 맛이라고 파는것에 씁쓸한 따릅입니다.

마지막으로 식에 대한 의식의 문제입니다.

여기 레임 사람들 중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고 계시는 분이 몇명 계시는지요.
아침 까짓거 거르면되지,시간이 없는데 대충 때우고 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 감히 반 이상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아침을 먹는것은 자는동안 휴식기에 있던 장기들에게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거릅니다. 한번 거르기 시작하면 계속 거릅니다.
그리고 폭식과 절식,야식을 반복합니다. 여러 이유들(고도 사회화등)이 있겠지만 의식적으로 식을 그리 중요치 않게 생각함으로 인해 생긴 결과입니다.

여러차례 불량식품 지적과 보도 검거등이 나와도 그때만 반짝할뿐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다른 나라처럼 시민단체 운동과,체계화한 법제도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고 그때그때 분위기에 변할 뿐입니다.

몇일전 읽었던 10년전..아니 15년전 책에서 불량 고추장 사건이 있었는데, 앞으로 불량식품 만들면 최대 사형. 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온갓 불량 식품이 돌아다녀도 다들 무감각해 져서 그냥 넘어가진 않는지요.

p.s
최고라는 단정하에 최악의 이유를 묻는다면 당연 왜 최고인지에 대한 근거(최소한 자신이 읽었던 책 제목)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논란의 소지가 될 뿐더러 잘못된 지식의 전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이군요. 순간 어디 3류 찌라시 신문기사를 여기로 긁어왔나 하고 클릭했다면 불쾌하신지요?


p.s2

백아//서양식 음식 섭취≠건강이 안좋다 는 절대로 아닙니다. 자칫 남의 식문화를 깎아내리고 자신의 것이 최고다 라는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혹시 서양식 음식 섭취라는 말 대신 '질이 않 좋은 재료로 만든 서양(요즘 문제시 되는 페스트 푸드 정도?)요리' 라고 써야함이 옳지 않을까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저로선 상당히 씁쓸한 글이군요..


그리고 잘못된 정보들

우유의 섭취는 지금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논란거리입니다만, 이 외에 대처할만한 음식이 없기 때문에 섭취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유를 절대섭취를 못하는게 아니라 먹으면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당불내증' 환자 같은 경우(대부분의한국인) 소량씩 우유를 대쳐서 드시면서 내성을 강화시키면 됩니다. 아토피 환자 같은 경우엔 다른 대체 식품을 먹길 권장하지만요. (계란도 아토피를 더 진행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 관계로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유는 가격대 비 영양가가 제일 높은 식품이라 완전식품이라 부르는것입니다. (만은.. 여러 문제로 인해 완전식품이라 부르는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이미 미국등에선 우유를 완전식품이라 부르지 않고 또한 광고에도 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많은 고기라 하셨는데 실제 우리나라가 1인당 먹는 고기 소비량은 권장소비량의 근접합니다. 아니 오히려 약간 부족한 상태로 유지되니 적당합니다.
옛날 우리나라가 식에 대한 의식이 생기고 기관이 생겼을때 '어떻하면 우리나라 고기-엄밀히 말하면 탄수화물(쌀 등) 위주의 식단이 아닌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섭취할까 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단 고기만을 먹거나 질이 않좋은 고기의 섭취, 그리고 운동부족(이게 중요)등의 이유로 성인병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아직도 한국인은 고기를 더 섭취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시간 없다고 해도 운동합시다. 폭식 야식 절식과 불량식품을 잔뜩 먹으면서 음식탓만 하고 책상위에서 몸을 고정한채 남탓만을 하진 말자는 예깁니다.

하루 한시간만이라도 걷기등의 운동을 합시다.

쓸말은 많지만 내일이 아주 중요한 날이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