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쯤 전에 대여점에서 뭔가 해적판...으로 대략 4권정도까지 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 당시에도 책이 좀 낡았었으니 실제로 책이 나온 건 한참 전일 것 같아요.
4권 후로는 책이 안 들어온건지 완결까진 없더군요.

SF쪽이었고, 완결까지 못 봤지만 진행되는 내내 차분하게 암울한 느낌이었어요.
그림은 전반적으로 얼굴 절반이 눈...이런 느낌의 흐릿하면서도 선이 깔끔하진 않았었구요;;

설정은 태양이 안 뜬달까, 낮이 없달까...눈이 내내 내려서 어둡고,
점점 쌓이는 눈 때문에 집 입구가 막히거나 무너질까봐 쌓인 눈 만큼 아슬아슬하게
집을 올려서 짓는게 기억에 남네요.
에 또, 주인공 여자아이는 뭔가 여왕이었나 공주였나...
뭔가 높은 위치였는데 무진장 궁핍하게 살고 권력을 가진 실세(?)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주인공 여자아이는 무언가 감정이 하나 결여된 상태였고요
주인공 남자아이 역시 뭔가 정상은 아니었는데....그게 기억을 잃는다고 해야하나.
가끔 폭주했던 것 같은데 으아악...생각이 잘 안 나요ㅠㅠ

태양을 대신할 에너지원이랄까. 뭔가 비밀스러운게 숨겨진 장소가 있었고
무언가를 지키는 싸우는 어린애들도 나왔던 것 같아요...


이런 정보로도 과연 책 제목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원작이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다면 굳이 한국판이 아니더라도 구해보고 싶은데
도저히 제목을 못 찾겠어요...혹시나 짐작가는 만화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킹게이너라고 알려주신 분이 계셨는데 그건 아닌 듯 했구요,
아...진짜 궁금한데 도무지 모르겠어서 글 남겨봐요.

골반 라인만 보고도 신세경인걸 맞추시는 눈썰미를 가지신 분들이시니
혹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대충 추측성 리플이라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