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거 같은데...
제 아내가 방과후 교사라 말 한마디정도는 해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체벌제도와 벌점제도만을 두고 교육의 내용을 얘기하는건 반만 이야기 하는거 같아서요.
아내가 해본것중 가장 높은 관심과 효과를 본것은 바로 상점제도 랍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발표하고 목표를 달성했을시 캐릭터 열쇠고리를 줍니다. 이게 몇개이상 모이면 학용품같은 상품으로 전달하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단체생활 자체에 적응을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내가 보기엔 90% 이상이 부모 잘못 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부모와 직접 대면해서 해결책을 찾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부모 대부분은 자기 자녀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지도 못했답니다.

방과후 교사라 가능한거겠지만, 이렇게 해도 결론을 못낼때는 퇴부를 시킵니다.
부모에게 자녀의 현재 위치를 꼭 집어서 말해주고요.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죄가 없다는걸 전제해야 합니다. 책임은 부모가 져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장래성을 걱정하시는거 같은데, 아내 말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도 잘듣고 정말 귀엽고 착하다고 하더군요.
단 한둘의 아이들을 전체로 보는 오류를 범하지 마세요.

P.S. 체벌이나 벌점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상점이라는 보안책도 존재해야 한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물론, 상점이라는게 성적에만 국한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