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황장엽이 누군지 몰랐다

5. 황장엽은 월남 이후, 김정일, 북한 체제를 비난했다.
김일성과는 사이가 좋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일성 사후에 결국 이리됐지만...

4. 황장엽이 누군지도 몰랐다[2]

황장엽이 인정한 김일성.. 그런데 세습은 반대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습이 되다보니 이에 반대하는 황장엽은 결국 권력싸움에서 진 것이고 그래서 남한으로 넘어왔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황장엽씨를 좋게 보는 쪽은 아닙니다...

전 3번인듯 -ㅂ-); 김일성과는 베스트 아니였던가요

저는 1번으로 알고있엇네요.

슈꽁님 정답이 뭔가요 -_-?;

3번, 저는 단순히 김일성과 권력세습을 비판하면서
월남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3번에 가까운거 같은데 북한체제도 같이 비판하지 않았나요? 김정일 시대부터 바뀌었다 이런식으로?...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치이념으로 내세우듯, 북한은 '주체사상'이 통치이념입니다.

이 주체사상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김일성이 좀더 '한국민족에 맞게' 개량했다고 알려진 사상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여러 파문을 일으켰던 '주사파' 의 '주사' 라는게 '주체사상'의 약어입니다.

그리고 이 사상의 틀을 다진 작업을 한 사람이 황장엽입니다. 그러니 북한으로서는 엄청난 거물인 셈이죠.
김일성 치하에서 황장엽은 김일성에게 반발하기도 했지만 그건 내부적이고 대부분 대단히 협조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로 심각하게 반발했다면 당근 숙청 ;;)

그러나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는 김정일과의 반목이 좀 있었다고들하죠.
김정일이 황장엽을 왜 숙청하지 못했는지 또는 안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어느날 황장엽은 남한으로 내려왔고, 김정일이 펼치는 정치가 사이비 주체사상이라는 둥, 주체사상이 아니라는 둥 말하고 다녔죠.
그렇다고해서 '주체사상은 한물갔어. 이제 민주주의의 시대야'라고 밝힌 바 또한 없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순결한 주체사상'이 어디에도 남지 않았지만, 펼치기만 하면 역시 대단한 통치이념이 될 것이다.
라는 신념을 끝까지 고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서는 북한의 정치나 이념이 실패했다. 즉 주체사상은 완전히 패배했으며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믿기보다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주체사상이 아니긴 마찬가지이고, 둘다 열등하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숙청될 수도 있으니 남한에 살겠다. 정도로 생각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중요한건 그가 북한의 현체제와 현상황에 비판적이었다고해서,
그게 곧 남한 시스템을 긍정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전향하지 않은' 양심수이나 김정일과의 개인적 반목 때문에 남한으로 내려왔던 것으로 압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황장엽이네요.

음 저 수정 1번이라지만 사실 그러려니 했던거고 그냥 6. 황장엽이 누군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정도인거같네요.

1번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3번..
언론에서 대북 비판하는것만 나와서 1번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김정일'을 비판한거고, 김일성과 지가 만들은 주체사상은 긍정하더군요.
한마디로.

1.김일성.
2.김정일.
3.주체사상.
중에서 1,3은 긍정하고, 2만 부정한게 황장엽,

내려왔을때 이래저래 말은 많았지만,
얻어낼게 많아서 다른데 보낼 수는 없었죠.

ㅇㄲㅈㅁ!!!!!!!!!!!

주체사상 자체에 대해 별로 아는 바는 없지만, 그 사상 자체에 어떤 독소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사회주의를 갖고도 중국처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고요

공산주의라는 사상 자체를 만든 칼 마르크스가 나쁜 사람인걸까요? 그걸 소비에트식으로 실행한 스탈린이 나쁜 사람인건가요?

글과 관련없는 이야기이지만 다들 김정일을 나쁜놈이라 욕하지만 그래도 이왕 세상에 태어난거 혼자서 다 해먹고난뒤 죽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ㅡ,.ㅡ....

채이도훈아빠// 주체사상은 어떤 일반적인 철학적 사상 같은 게 아닙니다. 사회주의와는 비교가 안되죠.

일당일인 독재를 정당화하고 찬양하기 위한 목적에서 정립한 체계죠. 원래는 그냥 북한 실정에 맞게 하자는 수준이었지만 발전되어나가면서 지금은 그 자체로 악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황장엽 같은 경우는 이 주체사상을 집대성한 인물입니다. 김일성주의자구요.

김정일과 사이가 나빠져 망명하긴 했습니다만 전향하진 않았다더군요. 북한 민주화를 얘기해도 민주화 자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김정일과 그 체제가 싫을 뿐.

굳이 얘기하자면 빨갱이라 해도 할 말이 없죠.

한나라당 등과 같은 쪽은 김정일 체제를 같이 욕해주니 마음에 들었겠죠. 실상 황장엽이 주체사상을 지지하든, 김일성 만세를 외치든, 빨갱이이든 그런 건 상관 없다는 얘기 같네요.

뭐 김현희도 죄값도 제대로 안 치르고 풀려나서 편하게 잘 살고 반공 강연 다니고 하잖아요?

현충원 안장이야 애교죠.

은소리//남의 피 빨아서 배 부르게 잘 먹은 쪽이야 나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죠.

일반 사회주의와 북한의 주체사상은 완전 다릅니다.

뿌리는 같지만, 다른 열매이지요 북한의 주체사상은 위험합니다.

김일성은 김정일은 신의아들로서 통치하고 있고, 북한 전국에 3만개가 넘는 김일성 동상이 있고

홍수나서 김일성 사진 구해내느라(?) 지 딸은 떠내려가게 냅두고...

그리고 북한땅에서 함부로 재배하지 못하게 통제하는것도 북한정권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동상 및 김일성 시체 부식방지에 들어가는 비용, 무슨 궁전인가 관리비용 다 합치면 몇십억인데

자국민(인민)들을 위해 식량한번 풀지 않는 국가, 김정일의 한끼식사 식탁이 엄청나게 비싼 것들만 올라오는

비 정상적인 국가체제입니다. 노동력은 국가의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무얼 하지 못하죠. 정해놓은 재배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고

때문에 가난한 사람은 국가에게 노동력이나 바치다가 몸부림치며 죽어야죠 텃밭은 꿈도 못꾸는게 북한임..(애초에 씨앗도 없겠지만)

그러나 당에게 헌신하야 눈에띄는 사람은 (주로 고위층) 나름 잘살죠

끽해야 상위 5%겠지만...

답변들 감사합니다:D
단순한 설문글이었는데, 친절한 답변덕분에 흥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