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황장엽은 월남 이후, 김정일, 북한 체제를 비난했다.
김일성과는 사이가 좋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일성 사후에 결국 이리됐지만...
2010.10.13 11:33:55 (*.7.173.1)
푸른단비
4. 황장엽이 누군지도 몰랐다[2]
2010.10.13 11:37:21 (*.118.5.169)
목비
황장엽이 인정한 김일성.. 그런데 세습은 반대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습이 되다보니 이에 반대하는 황장엽은 결국 권력싸움에서 진 것이고 그래서 남한으로 넘어왔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황장엽씨를 좋게 보는 쪽은 아닙니다...
2010.10.13 11:37:34 (*.161.232.81)
바다처럼
전 3번인듯 -ㅂ-); 김일성과는 베스트 아니였던가요
2010.10.13 11:39:14 (*.169.200.141)
꾸오
저는 1번으로 알고있엇네요.
2010.10.13 11:54:29 (*.100.42.18)
Elekes
슈꽁님 정답이 뭔가요 -_-?;
2010.10.13 12:04:08 (*.30.24.123)
Dream Faller
3번, 저는 단순히 김일성과 권력세습을 비판하면서
월남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0.10.13 12:30:03 (*.122.159.195)
loki로키
3번에 가까운거 같은데 북한체제도 같이 비판하지 않았나요? 김정일 시대부터 바뀌었다 이런식으로?...
2010.10.13 12:55:55 (*.189.163.250)
프로미넌스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치이념으로 내세우듯, 북한은 '주체사상'이 통치이념입니다.
이 주체사상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김일성이 좀더 '한국민족에 맞게' 개량했다고 알려진 사상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여러 파문을 일으켰던 '주사파' 의 '주사' 라는게 '주체사상'의 약어입니다.
그리고 이 사상의 틀을 다진 작업을 한 사람이 황장엽입니다. 그러니 북한으로서는 엄청난 거물인 셈이죠.
김일성 치하에서 황장엽은 김일성에게 반발하기도 했지만 그건 내부적이고 대부분 대단히 협조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로 심각하게 반발했다면 당근 숙청 ;;)
그러나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는 김정일과의 반목이 좀 있었다고들하죠.
김정일이 황장엽을 왜 숙청하지 못했는지 또는 안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어느날 황장엽은 남한으로 내려왔고, 김정일이 펼치는 정치가 사이비 주체사상이라는 둥, 주체사상이 아니라는 둥 말하고 다녔죠.
그렇다고해서 '주체사상은 한물갔어. 이제 민주주의의 시대야'라고 밝힌 바 또한 없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순결한 주체사상'이 어디에도 남지 않았지만, 펼치기만 하면 역시 대단한 통치이념이 될 것이다.
라는 신념을 끝까지 고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서는 북한의 정치나 이념이 실패했다. 즉 주체사상은 완전히 패배했으며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믿기보다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주체사상이 아니긴 마찬가지이고, 둘다 열등하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숙청될 수도 있으니 남한에 살겠다. 정도로 생각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중요한건 그가 북한의 현체제와 현상황에 비판적이었다고해서,
그게 곧 남한 시스템을 긍정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전향하지 않은' 양심수이나 김정일과의 개인적 반목 때문에 남한으로 내려왔던 것으로 압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황장엽이네요.
2010.10.13 12:56:34 (*.143.126.236)
꾸오
음 저 수정 1번이라지만 사실 그러려니 했던거고 그냥 6. 황장엽이 누군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정도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