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이 심해서 도저히 못 일어나겠더라구요.
그래서 비몽사몽하다 꿈을 꿨습니다.


자전거를 사고 좀 타고 놀다가 다시 환불 받고,
이 짓을 세번째 반복했을 때 정말 자전거가 필요해서 샀는데
급하게 달리는데 잘 안 달려져서 자전거를 돌아보니까 이상한 부품이 잔뜩 붙어있었습니다.
경운기 부품이랑 무슨 판자떼기 같은거랑...

그래서 화내고 있는데 어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키 작은 남자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수퍼 스파르탄!' 이라고 외치는겁니다.
그리고는 옆에 또 다른 붉은 머리 난쟁이가 다가와서 '수퍼!'라고 외치면서
첫번째 남자에게 정권을 날리더군요.

남자가 슝 날아가서 고통스러워하는데 때린 남자는 '수퍼 스파르탄!'이라고 외치면서
보디빌더 포즈를 취하는겁니다. 그리고 힘을 불끈 주자 옷이 퍼펑하고 터지면서 우람한 근육이...

맞은 남자에게 어떤 난쟁이 여자가 다가가더니 '괜찮아?'라고 묻더군요.
맞은 남자는 벌떡 일어나서 보디빌더 자세를 취하면서 '수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니까 상체 옷이 터지면서 우람한 근육이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수퍼 스파르탄!'이라고 외쳤습니다.
저는 그게 '수퍼 스파르탄이니까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임을 깨달았죠.

옆에 있는 여자도 '수퍼 스파르탄!'이라고 외치면서 바디빌더 포즈를 취했습니다.
여자의 옷이 터지고 우람한 근육질의 몸이 드러나면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꿈에서 깨어나니 몸살기가 제법 가셨더군요.
다행히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