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음... 작년 11월 3일을 마지막 기점으로, 2년가까이 해온 와우를 접었습니다.

클랜내에 3번째(워크에 1년 넘게 빠져서, 자꾸 길드보다 클랜이라는 말이 입숙하네요;;)로 만렙을 찍고 빠른 시간안에 낙스템까지 맞춘 회드로써...

패키지 게임과 같은 온라인 게임을 즐겼다라는 만족감과, 더 이상은... 맨날 반복되는 인던생활...

달라보이지만, 결국엔 비슷한 패턴으로 가는 것들 하며... 서비스의 불만... 어쨋든 여러가지 이유로 게임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게임과는 잠시 담을 쌓고, 게임에 담을 쌓고 지내다가... 우연히 접하게된 던파때문에 즐겁게 했습니다.

근데... 저랑 같이 설날때 같이 시작한 친구...

이미 현질부터 하고 게임을 즐기더군요.

=_=;; 저는 솔플 위주(파티플의 괴로움?? 노매너 유저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싸이더군요;, 특히 잠수 회원... 매너코인도 안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전 적대 행위로 해서... 이젠 짜증나서 혼자 사냥중임, 덕분에 골드도 잘 모이고, 실력도 많이 쌓임 ;;)로 하였고... 아직 벽을 느끼지 못하는 레벨 41까지 만들었습니다.

물론 친구는 레벨 49인가 되서, 이미 헬번으로 각성했고요. 현금거래를 해선지, 아바타 구입도 전부 다 했고, 템도 세트로 맞췄더군요 ;;

저는... 지금 사냥으로 피로도 다쓰면, 혼자서 사탑가서 최고로 간게 사탑 38층... 총 5번중... 2번은 가고 나머지 3번은 가끔 마나관리 못해서 ;;(아바타도 설셋에, 유물템 레벨 45짜리 엄청 싼값에 올라왔길래 사놓고 렙업하고 쓸려고 놔둠) 그러면서 하나둘씩 템을 맞추면서 차근 차근 쌓고 있었죠.

근데... 이상하게 결투장에서는 제가 아주 지더라고요...-_-;; 헬번 상태로 싸울때, 아수라가 뭘 어찌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리고 친구가 하는 소리... 야... 게임은 돈으로 승리하는거야, 그깟 시간 낭비하면서 게임 하느리, 몇 만원 투자 해서 즐겁게 지내는거지!!

(...)
베이, 매니아를 통해 아이템 거래의 장점을 줄줄히 설명하면서...거래를 권장하는 순간...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게임 접을까 ?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휴우...

아수라 결투장에서도 쎄다던데 ;;

물론 게임사에 돈을 주는건 당연하다 봐요.

근데 유저끼리 서로 돈으로 주고 받고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현거래는 저는 일종의 치트라고 봐요.

그런것에 지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고, 그런것에 밀린 제가 한심스럽네요.

오늘 그냥 게임을 접고... 케릭 삭제할까 한참을 고민했죠.

게임을 하는 순간은 확 즐기지만... 게임을 접을땐,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우는 주의라... ;;

아 모르겠어요. ;;

돈없는 사람은 게임도 하지 말자라는 주의지만... 현거래는 아닌거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