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 "몇살이신지 모르겠는데, 당시 중고생 이상이셨다면 이런 질문을 하실리는 없으리라 생각하니까 많이 잡아도 20대 초반, 혹은 더 어리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일단 그 시대를 살아보시지 않았다면 서태지가 왜 대단한지는 글 몇 줄 가지고는 이해하실 수는 없습니다. 제 아무리 자세히 설명해줘도 그 시대의 그 느낌을 체감하실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미 세상이 이렇게 바뀌어버린 지금, TV에서 하여가가 처음 흘러나오던 순간의 충격을 지금 사람들이 느낄 수나 있겠습니까? 앨범이 나오고 이틀만에 매진이 되어버려 눈물을 머금고 친구한테 웃돈 주고 테이프를 복사하던 모습을 지금 시대에 상상이라도 하실 수 있습니까? 제가 아는 사람 하나는 96년 당시 수학 여행을 갔는데 장기 자랑 코너에서 전원이 컴백홈을 준비해 왔다는 일화를 이야기 해주더군요. 당시 서태지는 이미 활동을 마치고 은퇴했던 시기였는데 말이죠. 괜히 서태지가 하는 활동은 아직까지도 기자들에 의해 전부 기사화가 되고, 그 콧대 높은 방송사 PD들이 편집권을 양보하면서까지 출연 섭외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이 정도 레벨의 인물을 글 몇 줄 가지고 얼마나 대단한지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무리죠. 이런 답변밖에 못 드려 죄송하지만, 여기에서 제 아무리 잘 설명드려봐야 장님 코끼리 더듬기 밖에 안 됩니다. "

tail님댓글인데.. 진짜...하여가,교실이데아,컴백홈,필승 등등...으미처ㅏㅁ엋ㅁㅇ 저시대에 사셨던분들은

진짜 저노래들으면  뭔가 와닿지않았던가요!?